우루과이 요양원 화재로 10명 사망...삼일 애도 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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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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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간), 남미 우루과이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노인이 사망했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7일(현지 시간), 남미 우루과이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노인이 사망했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약 280km 떨어진 트레인트 타잇츠 지역의 소규모 요양원에서 이날 새벽에 발생했다. 현장에서 7명이 사망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3명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희생자는 여성 8명과 남성 2명으로 확인됐다.

우루과이 소방당국은 20대 직원 한 명이 대피하여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6개의 방 중 중앙에 위치한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거실에는 난방 기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반구에 위치한 우루과이는 현재 한겨울을 맞이하고 있으며, 우루과이 기상청(Inumet)은 일부 지역의 기온이 9일까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

트레인트 타잇츠 행정부는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삼일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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