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선관위, 곽관용·호준석·김종혁에 중립 의무 위반 구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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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4: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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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서병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대표 경선 원희룡 후보 캠프로부터 당직자 중립 의무 위반으로 제소된 곽관용 전대 선관위원, 호준석 당 대변인, 김종혁 조직부총장에 대해 구두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심의한 결과 곽 위원, 호 대변인, 김 부총장은 선관위원 또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신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위원장은 "다만 TV 토론 등 상대가 있는 장소에서 단순한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는 입장을 존중, 향후 중립성을 지켜줄 것을 구두로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며 "전대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 선거가 너무 과열돼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를 비롯해 캠프에 종사하는 분들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원희룡 후보 캠프는 이들 세 사람과 송영훈 당 법률자문위원 등이 방송에 출연해 원 후보를 비난하고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한 편향적 발언 등을 했다는 이유로 선관위에 제소했다.

선관위는 송 자문위원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 원희룡 캠프, 곽관용·호준석·김종혁·송영훈 선관위 제소 ▶ 추경호 "野 탄핵 중독, 2년 동안 총 13번…이재명 수사 검사 보복"▶ 국민의힘 서천호의원, '우주항공산업ㆍ우주도시' 육성 세미나 개최 ▶ 윤상현 "尹 정부 만든 건 TK…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국가산단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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