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TS)은 지난해 국내 전체 자동차가 주행한 거리를 합산해 본 결과, 지구 둘레 8백만 바퀴를 넘게 일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2023년 자동차 주행거리는 비사업용 승용차의 경우 전년 대비 1.0%(2,199백만㎞) 감소했고, 전체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전년 대비 3.9% 증가(2,315백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3년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였지만,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1%(541,509대) 증가했고, 자동차 주행거리는 330,905백만㎞로 전년 대비 1.4%(4,725백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5.2㎞로 전년 대비 3.6%(1.3㎞) 감소했고, 평균 유가는 12.4%(227원)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용도별(사업용‧비사업용)로 2023년 자동차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사업용 자동차의 2023년 총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3.9%(2,315백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23.5)으로 인한 단체 여행 증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사업용 승합차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으로 인한 수학여행 재개 등 단체여행의 증가로 주행거리가 9.8%(596백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화물차의 주행거리는 1.3%(280백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대면 소비 문화의 발달과 물류 소비량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비사업용 자동차의 2023년 총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2.6%(7,040백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비사업용 승용차의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1.0%(2,199백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별(승용차‧승합차‧화물차‧특수차)로 2023년 자동차 주행거리를 살펴보면,승용차‧승합차‧화물차의 주행거리는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특수차의 경우 소폭 0.2%(7백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광역시‧도별 자동차 주행거리는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4.1%)하면서 주행거리가 가장 많이 증가(1.4%)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중 등록대수 증가가 가장 적은 서울시의 경우 주행거리또한 크게 감소(3.2%)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자동차 주행거리가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4.4%)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자료'는 정부기관과 연구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관련 통계자료는 국가통계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공단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7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통계자료는 교통사고율 지표, 수송실적 산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자동차 보험제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와 연구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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