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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시진핑, 자기가 임명한 장성들 숙청 '공산당 당적 박탈'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8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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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중국 공산당이 부패 의혹에 연루된 전직 국방부 장관들의 당적 박탈을 결정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27일 중앙정치국회의를 열고 '중대한 규율-법률 위반'이 확인된 리상푸(李尙福) 전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魏鳳和) 전 국방부 장관의 중국 공산당 당적을 박탈하는 처분을 결정했다.


리상푸(李尙福)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동(同) 통신사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고지도기관인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이에 앞서 리 전 장관과 웨이 전 장관을 군(軍)에서 제명하고 리 전 장관의 육군 상장(우리나라의 '대장' 계급에 상당) 계급과 웨이 전 장관의 로켓군 상장 계급 수여를 각 취소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혐의 사실의 상세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 전 장관은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는 등 군수(軍需) 관련 부패 행위를 저질렀다.

지난 2015년 창설된 로켓군 초대 사령관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 국방부 장관직에서 퇴임한 웨이 전 장관도 마찬가지로 거액의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달 17일부터 19일 사이 중국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민해방군 내에 만연한 '부패'를 척결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중국군은 올해 4월 전략지원부대를 개편해 '정보지원부대'를 설립했는데, 이 역시 관련 부대 내 군 관계자들의 부패 혐의가 발각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美 국무부, 中 해경선의 필리핀 선박 항해 방해에 "우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27일(현지 시각) 마차오슈(馬朝旭) 중국 외교부 차관과 전화 회담을 하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그 영유권을 주장 중인 암초 지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중국 해경선의 필리핀 선박 위해 행위와 관련해 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캠벨 부장관은 특히 이달 17일 스프래틀리제도 세컨드토마스초(礁)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해군 병사를 공격해 손가락이 잘리는 등 필리핀 측 인명 피해 발생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이 남중국해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음을 주지시켰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다.


지난 17일 발생한 중국 해경이 필리핀 해군 병사들을 공격한 사건에서 한 필리핀 병사의 손가락이 잘려나갔다.  ⓒ연합뉴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캠벨 부장관은 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국제법에 합치하는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이는 유엔(UN) 해양법조약에 기반한 중재재판소가 지난 2016년 남중국해 여러 군도에 대한 중국 측 영유권 주장을 기각한 사실을 전제로 외교적 대화에 따른 문제 해결을 중국 측에 촉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캠벨 부장관은 나아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증강시키고 있는 중국에 대해 자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담당 보좌관은 이에 앞서 진나 26일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전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군이 수행 중인 보급 작전을 중국 측이 방해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과 필리핀 양국이 우려를 공유했다고 이날 미 백악관이 밝혔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부터 세컨드토마스에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해당 지역에 자국 해병대를 주둔시키고 부대 유지를 위한 물자 보급 활동을 계속해 왔다.

中 쑤저우 일본인 母子 테러 사건 중국인 피해자 사망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시는 27일 공고를 통해 지난 24일 발생한


지난 24일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일본인 모자(母子)가 괴한에게 습격당한 사건과 관련해 괴한의 칼을 맞은 중국인 여성이 사망한 사실이 28일 확인됐다.

피해자는 54세 여성 후요우핑(胡友平). 중국 당국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사건 당일 후 씨는 일본인 모자를 습격한 괴한을 막다가 변을 당했다. 일본인 모자도 부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반면 이미 중태인 상태로 병원으로 실려간 후 씨는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쑤저우시(市) 당국은 후 씨에게 '용기를 가지고 정의로운 행동을 모범'이라는 칭호를 수여하기로 했다.



▶ 돈 떨어진 중국 은행들, '돈 찾고 싶으면 공안에 허락 받아라' ...파산 위기▶ [이 시각 세계] 美 국무부 부장관, "북한·러시아 관계 강화에 中이 불안 느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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