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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년 '체육활동 마일리지' 사업 예산 8배 확대 추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9 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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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특별위원회 ⓒ김희정 의원실 제공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은 19일 고령화 시대 전 국민의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튼튼머니'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올해의 8배로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특별위원회는 이날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체육활동 지원시설인 '국민체력 100센터'를 방문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당정회의를 열었다.

튼튼머니 사업은 11세 이상 국민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인 '튼튼머니'를 적립해 스포츠용품 구매 및 스포츠 시설, 약국, 병원 등에서 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이날 김희정위원장은 당정이 합의한 3가지 생활체육 지원대책을 현장에서 발표했다. 

우선 현재 운동하는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튼튼머니) 제도와 관련해 등록 및 이용절차 간소화와 포인트 사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전국적 확산을 위해 이와 관련한 정부의 내년 예산 및 대상은 올해의 8배, 인증시설은 5배 규모로 확대하고 관련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개선방안으로 마라톤, 수영, 등산 등 대회 개최 및 웨어러블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활동 인증을 위한 전용 플랫폼 개발과 수혜 인원 확대 계획 마련, 시설 확대, 홍보 강화 등을 주문했다.

당정은 스포츠 활동에 관심 많은 시니어들을 위해 내년부터 시니어 올림픽을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체전이나 생활 체육 종합대전과 별개의 행사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단위 체육 행사로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당정이 힘을 모으고 장미란 차관 주도로 문체부가 관련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문체부,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과 추가 합동 당정회의를 통해 학교 체육시설의 장기적 전면 개방 문제, '즐거운 생활'과목에서 체육 과목을 조속히 분리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여름방학부터 방학기간 동안 여학생 스포츠 교실, 신나는 주말체육프로그램, 유‧청소년 주말 리그 등 청소년 스포츠 활동 지원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체육 활동지원 및 여건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배현진 의원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주민 대다수는 알지 못하고 참여하고자 해도 수용 인원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라면서 "더 많은 국민 참여를 위해 효율적인 예산 배정과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특위에서 김 위원장과 간사인 배 의원을 비롯해 박정훈·서지영·진종오 의원이 참석했고, 문체부 장미란 2차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하형주 상임감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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