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을 보이면서, 고용 지표가 발표된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을 보이면서, 고용 지표가 발표된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7만1천 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은 이날 6만8천200달러까지 급락하며 6만9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05% 감소한 6만9천403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동시에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3.15% 하락하여 3천690달러로 거래됐으며, 이는 전날 3천800달러선에서 거래된 것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이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 수치가 전월 대비 27만2천명으로, 예상치인 19만명과 직전 12개월 평균 증가폭인 23만2천명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노동시장의 과열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늦출 수 있다는 예상을 뒷받침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실해질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투기성 인기 종목인 게임스톱의 주가를 40% 가까이 급락시키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보도했다. 이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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