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성상훈 기자 = +도날드 전 대통령이 지난 28일 비공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거나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폭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제정세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 차례 연설을 통해서 자신이 집권하면 즉각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션저우는 '에포크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중공이 대만 포위 훈련을 대충 끝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에 중난하이는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트럼프는 중난하이에 전쟁의 결과를 알려야 전쟁의 억지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트럼프의 발언은 선거전략이자, 당선된 후 중공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대중국 무역관세를 높여 중국의 경제를 힘들어지게 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재집권할 경우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60%이상 올리겠다고 말하는 등 반중정서를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경 폭격 발언은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한 참수작전을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따라서 미국의 강력한 힘을 회복하기를 원하는 미국의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재집권시, 한국 핵무장 가시화 되나? '설 자리 줄어드는 시진핑'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가 지난 4월 23일 국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한미군을 중국 견제를 위해 사용하는 대신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5월 30일에는 미 공화당 상원 군사위원회의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이 "한반도에서 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모색해야 한다"며, 미군의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하고 이를 한국과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미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대한민국이 자체적으로 핵무장을 하거나, 미국의 전술핵을 함께 공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의 대만 침공시, 북경을 폭격하겠다"는 발언이 나온 것이어서 중국 지도부에 주는 충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진핑 주석 ⓒ연합뉴스
트럼프 재집권시, 미중패권전쟁에서 한중패권전쟁으로 전환 '숨막히는 중국'미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만일 트럼프 정권이 다시 들어설 경우 중국은 대만 문제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입지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트럼프 진영의 공언대로 한국군이 독자적인 핵무장을 하거나, 주한미군이 전술핵무기를 한국군과 공유하게 될 경우, 중국군은 북한 붕괴시 핵무기로 한국군을 위협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며, 중국 해군 및 공군은 한국 해군 및 공군을 상대해야 하는데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K-21 4.5세대 스텔스기 등을 대량 배치하고 있는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동시에 중국군이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미중패권전쟁 대신 중국은 대한민국과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락하게 되므로, 중국 내부에서 시진핑 주석의 입지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경 폭격' 발언은 북한 붕괴시 중국군의 북한 진입을 쉽지 않게 저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만일 한미연합군이 대한민국의 북쪽 영토를 모두 수복하게 될 경우, 중국은 한미연합군을 견제하기 위해서 북중국 지역에 막대한 군비를 투자해야 하므로 중국 경제는 더욱 더 급속하게 몰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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