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양한 지수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소폭 상승한 5,306.04를 기록했으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 하락한 38,852.86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 상승하며 17,019.88로 거래를 마쳤고, 이는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7천선을 돌파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주목할 만한 주식 중 하나로, 이날도 7%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6천억 달러에 육박하며 뉴욕증시 시가총액 2위인 애플과의 격차를 3천억 달러까지 좁혔다. 반면 다우지수에 포함된 우량주들은 약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2년물과 5년물 국채를 1천390억 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쳤지만, 수요 악화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2년물 국채의 응찰률은 이전 6번의 입찰 평균치를 하회했고,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채권금리 상승이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런 가운데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발언을 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UBS는 올해 미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600으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에 낙관론을 불어넣었다.
한편,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2.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까지의 3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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