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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룰에 '반발·안도' 교차…선수·지역 따라 복잡한 셈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7 16: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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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사진=양혜나 기자)


[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비율과 경선 기준 등을 담은 공천 룰을 전날 공개하자 17일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당이 역대 첫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한 이번 공천 룰의 골자는 '험지'의 경우 경선에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늘리고, 권역별 하위 평가자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 의원에 감점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남과 중진 의원을 겨냥한 '물갈이'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와 선수를 기준으로 새 공천 룰에 따른 유불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먼저 중진 의원들은 감점 규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이면서 하위 평가자일 경우 경선 득표율에서 최대 35% 감점하는 페널티를 받을 수 있어서다.

현재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은 이상민 정우택 정진석 조경태(이상 5선), 권성동 김기현 김학용 윤상현 이명수 홍문표(이상 4선)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박덕흠 유의동 윤영석 윤재옥 이종배 이채익 이헌승 조해진 한기호(이상 3선) 등 총 22명이다.

이중 권성동 윤상현 의원은 최근 5년 이내 탈당·무소속 출마에 따른 감산 7%도 추가로 적용된다.

한 비영남권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중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난사하고, 청년 가산은 올린 것 아닌가"라며 "용산 출신을 내리꽂기 위한 작업이 아니면 뭐겠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 구분도 없이 일괄적으로 중진에 감점 페널티를 적용한 것만 봐도 얼마나 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됐는지 알 수 있다"며 "경선에서 불필요한 경쟁을 과열시키면 결국 본선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남권의 한 다선 의원은 "제아무리 날고 기는 중진도 35%의 이중 감점을 극복하기는 어렵다. 텃밭일수록 평가는 더 냉정하다"면서 "그럼에도 이렇게 과하게 나오는 것은 수치심을 줘서 스스로 포기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밀실·야합공천 논란이 반복된 과거와 비교해 시스템 공천 '원칙'을 마련했다는 점에 수긍하는 의원들도 여럿이다.

"객관성을 확보했다"(이양수 의원·재선), "그대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안철수 의원·3선), "국민 뜻이 많이 반영됐다"(김무성 전 의원·6선)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현역 컷오프 비율(10%·7명)이 예상보다 낮게 설정된 점에서 내심 안도하는 의원들도 있었다. 경선으로 갈 수만 있다면, 여론조사 비중을 높일수록 현역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진단이다.

선거 때마다 '일괄 컷오프' 대상으로 언급되던 영남권의 초재선들은 중진들과 달리 반색했다.

대구 지역의 한 초선 의원은 "항상 TK(대구·경북)는 40∼50% 날린다고 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감점을 아무리 해도 당원 영향력이 큰 현역이 유리하다"며 "과거처럼 우리만 일방적 물갈이 대상은 아닌 것"이라고 했다.

경북 지역의 또 다른 의원도 "이 시스템으로 경선을 진행하면, 사전에 컷오프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영남권 현역은 이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韓, 이재명 '칼로 죽이려 해' 발언에 "그 정도면 망상…누가 죽인단 건가"▶ 한동훈, 4·5선 중진 오찬…공천 컷오프 룰 "잘한 취지라는 것이 대부분 반응"▶ 한동훈, 수도권 탈환 의지…'저격수' 원희룡·'조국 흑서' 김경율, 각각 지목▶ 與 공관위원장 "현역의원 하위 10% 컷오프, 실제 상황서 더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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