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황우여 연대 손길에 "국민 눈높이 맞는 민생·정책, 언제든 與와 연대"

SMNEWS

2024.05.20 13:00:24

조회 44 추천 0 댓글 0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개혁신당 허은아 신임 대표는 20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모든 면에서 연대하며 함께 발맞춰 나갔으면 한다'고 말한데 대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회적 변화에 따른 정책이나 민생 부분을 함께 한다면 언제든 연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사회적 보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사회의 변화에 따른 보수적 가치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허 대표는 국민의힘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 "추후 국민의힘을 흡수할 수 있을지언정 아직 연대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지만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허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에 민생과 보수적 가치등을 내세우며 전날과 달리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당 대표 당선 후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도부,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전화를 줬다"며 "정치라는 것은 함께 협치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당이든 함께 소통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이런 제스처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날 개혁신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38.38%의 지지로 허 전 수석대변인을 대표로 선출했다. 경쟁자였던 이기인(35.34%) 전 최고위원은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최고위원에는 전당대회 득표율에 따라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조대원(11.48%)·전성균(9.86%) 후보가 선출됐다.

허 대표는 항공사 승무원과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출신으로,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영입돼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 2021~2022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그는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분류되며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 창당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탈당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한 허 대표는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허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 당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대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냈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홍 수석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개혁신당의 역할은 중요하고 서로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다름이 약간씩 있을 텐데 그것을 조율하는 게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실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혁신당 같은 혁신적인 분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축하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대통령이 협치 의지를 보인 것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과 정부의 생각이 일치하는 것에는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 황우여, 성년의 날 맞아 "교육·연금·노동 개혁 완수 되도록 최선"▶ 허은아, 영등포갑으로…개혁신당 '첫' 전략공천…김영주·채현일과 경쟁 ▶ 한동훈 선견지명 "위장 결혼하듯 창당, 돈 받아가"…개혁신당 반납 원하나, 반환 규정 없어 ▶ 與 허은아, 내일 탈당 선언…비례의원직 상실, '이준석 신당' 합류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4513	민주, 국회의장·원내대표 선출에 권리당원 투표 반영	SMNEWS	14:11	0	0
4512	與, 민주 진행 상임위 불참키로…"정당성 인정 못해"	SMNEWS	13:26	3	0
4511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이재명 불구속 기소	SMNEWS	12:37	7	0
4510	[속보] 與, 민주 진행 상임위 불참키로…"정당성 인정 못해"	SMNEWS	12:25	7	0
4509	與, 단일지도체제 유지…전대 민심반영 비율 20·30% 2개안 압축	SMNEWS	11:12	8	0
4508	추경호 "민주 제정신 아냐…의회 독재·독주 마약 맞은 듯"	SMNEWS	11:12	9	0
4507	[속보] 與, 전대룰 '민심 20·30%' 2개안 압축…비대위서 결론	SMNEWS	10:40	12	0
4506	[속보] 與 '당대표 대선출마 땐 1년 6개월 전 사퇴' 조항 유지	SMNEWS	10:39	11	0
4505	[속보] 與, 차기 지도체제 '대표 원톱 체제' 유지 결론	SMNEWS	10:18	12	0
4504	[조우석 칼럼] 길 잃어버린 서울시장 오세훈	SMNEWS	10:04	13	0
4503	5월 취업자 수 증가폭 2021년 이후 39개월 만에 최소	SMNEWS	09:56	13	0
4502	중국서 미국인 강사 4명 흉기에 찔려...'미중 충돌 기폭제 되나?'	SMNEWS	09:46	14	0
4501	[이 시각 세계] 中, 자국산 전기차에 관세 부과하려는 EU에 불만 표시 外	SMNEWS	09:40	197	0
4500	마포구, 부모교육도 은퇴설계도 효도학교에서 배우세요	SMNEWS	07:37	16	0
4499	제주에너지공사, 노경이 한마음으로 APEC 제주 유치 기원	SMNEWS	07:34	14	0
4498	저축액 2배에 이자까지...중랑구,'희망두배 청년통장'참여자 모집	SMNEWS	07:29	14	0
4497	로마에서 펼쳐진 박은선 조각가의 '무한 기둥' 전시회	SMNEWS	07:20	13	0
4496	애플 AI 서비스 발표...나스닥과 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SMNEWS	07:14	14	0
4495	반기문, 찰스 3세로부터 '하머니상' 수상	SMNEWS	07:12	14	0
4494	TS-현대글로비스, 화물차 안전‧친환경 운전 위해 맞손	SMNEWS	07:09	13	0
4493	부천시, 6월은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	SMNEWS	06.11	34	0
4492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공공데이터 협의체 구성 MOU	SMNEWS	06.11	34	0
4491	경기도 특사경, 고양과 파주 등 접경지역 5개 시군 대상 순찰 강화	SMNEWS	06.11	34	0
4490	"손님이 수상하다" 택시기사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SMNEWS	06.11	33	0
4489	전주서 80대가 운전하던 SUV, 택시와 트럭 들이받고 전복	SMNEWS	06.11	33	0
4487	與, 상임위 불참하고 에너지특위 열어…산업부·한국석유공사 자리해	SMNEWS	06.11	35	0
4486	공군, 국산 항공기 수출에 팔 걷고 나섰다 ...'국산항공기 멤버쉽 국제회의 개최' [8]	SMNEWS	06.11	4782	0
4485	野, 과방위 이어 내일 법사위 가동…與 향해 "7개 줄 때 받아라"	SMNEWS	06.11	34	0
4484	[호국보훈의 달 특집 - 4] 한국전쟁 "전세계 22개국에서 195만 7천여명 참전"	SMNEWS	06.11	33	0
4483	[호국보훈의 달 특집 - 3] 다부동 전투의 영웅	SMNEWS	06.11	30	0
4482	한미 핵전쟁 예방 전략을 아시나요?	SMNEWS	06.11	34	0
4481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원인은 외국인 배당"	SMNEWS	06.11	41	0
4480	황우여-노인회장 회동…"80∼90대도 비례대표로 모셔야"	SMNEWS	06.11	38	0
4479	'이재명 당대표 장기집권' 당헌개정에 친명계 내부서도 반발	SMNEWS	06.11	27	0
4478	'항소심 징역 2년' 조국, "내 재판서 최악 결과 나와도 당 붕괴 안해"	SMNEWS	06.11	28	0
4477	민주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與 "국회를 민주당 의총장으로 생각해" 비판	SMNEWS	06.11	25	0
4476	중앙지검,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외유성 방문 의혹' 수사팀 교체	SMNEWS	06.11	27	0
4475	대북방송 재개한 날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SMNEWS	06.11	32	0
4474	황우여, '승계형 지도체제' 주장…"최적의 대안"	SMNEWS	06.11	32	0
4473	대통령실 "野 힘자랑 고집, 대통령 재의요구권 명분 견고하게 만들어"	SMNEWS	06.11	27	0
4472	與 의원총회서 우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 당론 발의, 제출	SMNEWS	06.11	29	0
4471	이원석 검찰총장,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 엄정 수사 약속	SMNEWS	06.11	31	0
4470	중랑구, 제2청사 본격 가동... 구민서비스 강화	SMNEWS	06.11	34	0
4469	산업부,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최	SMNEWS	06.11	32	0
4468	국토안전관리원, 화순군 다중이용시설 무상안전점검	SMNEWS	06.11	31	0
4467	일론 머스크, 애플의 챗GPT 탑재 계획에 강한 반발 [5]	SMNEWS	06.11	610	4
4466	긴장 속 상승한 뉴욕증시...엔비디아 액면 분할	SMNEWS	06.11	37	0
4465	치아파스주 틸라 마을에서의 대규모 폭력 사태, 절반 가까운 주민 긴급 대피	SMNEWS	06.11	30	0
4464	유가 반등, 뉴욕 경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SMNEWS	06.11	31	0
4463	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실종, 수색작업 진행 중	SMNEWS	06.11	3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