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동남아 시장에서의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과 라오스에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베트남에서는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집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2023년 기준으로 방한 관광객이 42만명에 달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베트남 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강원 지역 관광 산업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홍보 세일즈는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관광재단뿐만 아니라 도내의 13개 시군, 하이원리조트, 레고랜드, 그리고 강원 해외 전담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의 관광객들에게 강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리는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VITM에 참가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 및 체험 존을 운영하며 강원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박람회 개막 첫날인 4월 11일에는 한국관광공사(하노이지사)와 함께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컨퍼런스 및 강원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한류, 웰니스, 동계 스포츠, 축제 등 다양한 강원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베트남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체류형 강원관광 상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일즈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EATOF사무총장, 관광국장)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주지사), EATOF간 관광 외교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주도로 창설된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 정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에서 개최되는 '2024 라오스 방문의 해 연계 라오스 신년축제'에도 참여해 관광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문 중에는 루앙프라방 주정부와의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관광 외교를 활성화시키고 아세안 지역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함께할 방침이다.
정일섭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베트남-라오스 강원관광 세일즈를 통해 'K-관광,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강원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시군, 관광업계 등과 협업하여 보다 많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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