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위험 높아지는 봄철...경주시, 자살예방 캠페인 및 도움기관 홍보 박차

SMNEWS

2024.04.02 1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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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경주시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 캠페인과 관련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봄철에 자살률이 상승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계절적 변화와 졸업, 구직 시기, 상대적 박탈감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경주시는 특히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의 강화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위험이 높은 지역의 공동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도움 기관정보' 안내 전단지와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는 한편, 자살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온라인 홍보 및 상담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또한 1차 의료기관과 약국, 숙박업소 등의 다중 이용시설과 연계, 사각 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생명사랑가게, 생명지킴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주시 내 자살 예방 등 정신건강에 관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1577),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재홍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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