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춘천 세종호텔 컨벤션 소양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위원회' 제1기 위원회 첫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5명의 반도체산업위원회 소속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광열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다.
또한 당연직인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과 더불어 지난해 10월 16일에 발표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4개 분야(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의 전문가 13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강원형 반도체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 반도체 산업의 정책방향과 지원,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반도체 기업 유치 등의 자문을 목적으로 하며, 매년 정기적인 정례회의와 분야별 분과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특별자치도출범 후 명확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교육센터와 3대 테스트베드 등의 4대 거점 국비사업을 확보하고, 반도체 기업 3개 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2년 5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원주 부론산단을 방문한 현장에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주가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과 지속적인 성장세, 정부의 정책지원 강화로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논의와 보완을 거쳐 종합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반도체산업위원회 1기 출범은 그 의미가 매우 크며, 강원형 반도체 육성의 중추적 역할로서의 최고의 합의체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첨단산업의 핵심분야인 반도체산업은 ′18~′24년 연평균 3.4% 증가, 향후 7년 연평균 9% 성장 예상 등 금년도를 기점으로 업계 회복 폭이 확대될 전망으로 위원회 출범 및 종합계획 수립의 시기적 적절함이 긍정적 호조로 작용하여 강원형 반도체산업 육성의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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