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39%...국민의힘 37%·민주 31%·조국혁신당 6% [한국갤럽]

SMNEWS

2024.03.08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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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변함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최근 5일부터 7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9%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보다 1%p 오른 54%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8%), '결단력 및 추진력', '외교'(각 9%), '경제 및 민생 관리'(5%) 등이 꼽혔다.

부정적인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 및 민생 문제, 물가 상승'(16%), '소통 부족', '독단적이며 일방적인 결정'(각 10%), '전반적으로 부족한 수행'(7%), '의대 정원 확대', '외교 정책'(각 5%)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1%로, 두 정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각각 3%p, 2%p 하락했다.

새롭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조국신당(당명 조국혁신당)은 6%의 지지율을 얻었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진보당 각각 1%,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19%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 변동에 대해 한국갤럽은 "공천 논란과 제3지대, 특히 조국 신당의 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10 총선에 대한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39%,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35%로 나타났다.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16%, 의견을 유보한 이들은 11%였다.

여당과 범야권의 대결 구도에서는 39% 대 51%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최근 2주 동안 양대 정당 간의 격차는 6∼7%p지만, 지난주 조사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비슷했으며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 역시 여당 대 범야권 구도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당명 국민의미래)은 37%,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당명 더불어민주연합)은 25%를 기록했다.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이어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각각 2%, 기타 정당 1%, 투표 의향이 없는 부동층은 1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대부분(90%)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을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62%)과 조국 신당(26%)에 표가 나뉘었다.

중도층에서는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국민의힘 비례정당 32%,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 25%, 조국 신당 13%, 개혁신당 8%를 선택했다.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9%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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