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든 이용자를 위한 'LG 컴포트 키트'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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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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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달 말, 모든 사용자가 가전 제품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LG전자가 이달 말, 모든 사용자가 가전 제품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유니버설 업 키트'로 처음 선보였던 것으로, 성별, 나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개발되었다.

'LG 컴포트 키트'에는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민첩하지 않은 사용자도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의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해주는 '이지핸들', 다이얼 조작을 용이하게 하는 볼 형태의 '이지볼' 등 사용자의 다양한 필요를 고려한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가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 총 7종의 제품이 온라인브랜드숍을 통해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특히 근력이 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우선으로 하는 3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지핸들과 이지볼을 직접 사용해보고 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LG전자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하여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제품들의 대부분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고온에 노출되는 식기세척기용 이지핸들과 실리콘 재질의 리모컨 커버만 예외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 컴포트 키트를 통해 모든 고객이 즐거운 가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모든 이용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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