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16일 차를 맞아 누적 관람객 48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승만을 주제로 한 또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권순도 감독)이 오는 22일 전국 상영관으로의 확장 개봉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사회를 시작으로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허리우드극장과 신촌 필름포럼 두 곳에서 상영 중이었다. 그러나 영화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며 여권 정치인들까지 관람 인증에 나서는 등 '이승만 열풍'으로 전국이 들썩이자, CGV와 메가박스 등 메이저 보급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대전, 강원, 부산 등 전국 110개 상영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청년 이승만이 왕정을 폐지하고 백성을 주인으로 하는 공화국을 외치다 사형수로 수감된 한성감옥에서 성경을 읽으며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신비한 체험과 함께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건을 주목하며 그의 일대기를 풀어 나간다.
제작 기간 20년이 소요된 '기적의 시작'에서는 지금은 고인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고 이인수 박사와 한국전쟁 때 이승만과 함께 나라를 지켰던 백선엽 장군, 북한 노동당 비서를 지냈던 황장엽 선생, 여러 예비역 장성, 각 분야 전문가의 인터뷰 기록이 영화 '기적의 시작'에 담겨있다.
영화 관람을 마친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는 "백선엽 장군을 비롯해 이 영화 개봉 후 별세한 이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의 인터뷰 등은 생전 마지막 공식 기록이자 진귀한 역사적 자료이기도 하다. 건국 대통령의 애국 열정을 한국교회 성도들은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 '건국전쟁'의 뒤를 이어 '이승만 열풍'을 이어갈 다음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권순도 감독의 이승만 영화 '기적의 시작'은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