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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왔다(장문 주의)

흙갤러(112.223) 2025.02.12 22:28:20
조회 110 추천 0 댓글 0

집에 빚이 6000 있음


아빠가 처음엔 나 일하는 동안 조금만 도와달라고 해서 1년 6개월 동안 50만원씩 드림


그런데, 퇴직하고 나서도 30만원씩 5년 달라고 한다.


그래 뭐 내가 철이 없어서 아빠 카드도 중간중간 쓰고 폰 소액결제도 하고 그래서 거기까진 OK 했다.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준 돈이 1년 6개월 50만 900만원에 30만원씩 5년이면 대충 1800 이잖아? 그러면 2700인데 아빠가 오늘 내 주택청약에 있는 돈 1400까지 깨서 달란다.


그러면 내가 줘야할 돈이 3700가량인데 이해가 안 가더라


아빠는 지금 은행에 빚 6000 중 5000을 빌린 상태고 내 청약에 있는 돈 1000 더해서 갚으려고 하던데, 뭐 나한테 말도 안하고 빌려왔더라


그러곤 1000만원을 내 청약에서 안 빼고 은행에서 대출하면 내야 할 이자가 더 많아진다고.... 청약에서 당장 돈 빠지면 아쉽지만, 그래도 이자로 빠질 돈을 아낄 수 있지 않냐며 그러더라


ㅈㄴ 흔들려서 담날 아침 어플까지 키고 청약 깰려고 함. 그런데 누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개말리더니 친구가 인터넷으로 부동산을 같이 봐줬다. 그러더니 하는말이 '니 그렇게 가다간 둘 다 죽는다. 같이 죽을 준비는 됐냐..'이러더라 근데 ㅈㄴ 소름돋는건 이 이야기를 고모도 함. 그래서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짐싸고 나옴.


내가 이전에 살던 동네에 친구들이 많아서 그 동네 근처 교통 편한 곳으로 부동산 보러감. 청약을 깨서 아빠한테 주는게 아니라 차라리 보증금이랑 월세를 내자 해서 보증금 500에 월세 45(수도세, 인터넷 포함) 1년 계약하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날 아빠한테 전화가 옴


집나갔냐고 물어보더라ㅋㅋㅋ 그래서 나갔다고 했지. 그런데 월세 이야기 듣고 노발대발 하면서 그 돈이면 돈을 모아서라도 나가지 왜 그러냐 1000만원 걍 은행에 빌린다고 나오라고 하더라......이렇게 마음 굳게 먹고 나왔는데 흔들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걍 뻐팅기고 안나감. 지금은 안에 가전 가구 들이고 여친 불러서 같이 청소도 했다. 3일차인데 적응이 안 되네....


생각해보면 아빠 옛날에 우리 누나 돈 1400만 얼마 생활비 쓴다고 닦아 먹은 전적이 있어서 잘 나왔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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