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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고딩 존나 힘들다 시발모바일에서 작성

흙갤러(210.182) 2025.01.21 22:57:31
조회 2523 추천 20 댓글 16

일단 애미가 존나 심한 나르시스트 성격의 보유자임.


흙갤 념글보니깐 이기적이고 다혈질적인게 흙부모 특이라 하던데, 진짜 시발 내 애미를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말이라 내 가슴 속 깊은 울림 같은게 있었다 ㅜㅜ


근데 울 앰은 이 시발련이 어떤 정도를 상상하던 상상 이상의 미친년이고 조금 돌아버리면 아예 이성적인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고, 미친 남자 조폭새끼마냥 버럭버럭 화를 쳐냄 그래서 어릴때부터 엄마한테 당했던 상처 이런게 너무 많았다.


정신병이 분명 있는 거 같은데, 평소엔 그냥 정상적인 것 같다가 갑자기 뜬금 없는 상황에서 뭐에 꽂히면 ㅈ같은 말로 공격적이게 날 까다가 조금이라도 내가 반박하면 이성의 끈 놓고 온갖 쌍욕해가며 죽일 기세로 쏘아 붙임. 진짜 초중딩때 그래서 유독 많이 힘들었다.


그땐 내가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하고 중학교 올라와서부턴 학업이나 친구들이랑 노는 것 때매 엄마랑 교류가 적어지고, 좀 더 성숙해지면서 피하는 방법을 알게 됐지만, 그래도 이때까진 정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공부 얘기로 방에 멀쩡히 있던 애 잡아다가 새벽가까이 온갖 독설하면서 잠도 못 자게 하고 많은 고초를 겪었었다.


초등 고학년땐 진짜 힘들었는데, 자기 6시에 퇴근하고 나면 밥 부터 맥이고 바로 나 잡고 공부시키면서 수학 문제 풀다가 두세번 설명하고 이해 못하면 바로 온갖 썅욕과 함께 아파트 밖으로 울릴 정도의 괴성을 지르면서 싸대기 쳐맞아보고 효자손 그 ㅈㄴ 돌아가는 둥근거 여러개 붙어있는 뾰족한 마사지봉 같은거로도 쳐맞아봄.


맞는 건 그때 나도 이성 잃고 울고 있어서 고통이 좀 덜하다 해도 초딩때 듣는 그 썅욕이 진짜 너무 힘들었다. 남들 다 뛰놀고싶고 게임하고 싶은 나이에, 주말에도 아침 9시쯤 일어나 오후 다 지나고 저녁 먹을때까지 공부 시키고 그랬었다.


그땐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둘다 힘들어서 진짜 죽고 싶었었다.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이였다. 그래도 그땐 얼굴도 괜찮았고 인싸였어서 학교에 친구는 많았고, 그게 나름 버팀목이 되었던 것도 같긴 하다


우리 애미가 공부 집착을 끊게 된게 코로나 기점이였던 것 같은데 진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깐 하루하루가 불안했음, 그래도 나름 해방감 들면서 힘들던건 사라졌다. 하루에 계속 독설만 들어도 되고, 그런 독설은 그냥 흘러들으면 되니깐.. 그렇게 신체가 성장해가고 난 공부를 안해도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ㅋㅋ 자연스레 애미의 독설에 적응해가며 요즘은 그런 부담감 같은 거 없이 완벽 적응 상태로 살고 있는데,


내 지극한 가정사를 굳이 여기서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 애미의 성격도 매우 매우 싫지만 갈 수록 우리 집안을 경제적으로나 여러 방면으로 파탄내고 있는게 슬슬 체감이 되서 진짜 좆같아서 원래 그냥 하소연 하려고 쓴글인데 너무 횡설수설 씹장문으류 가게 되었네 ㅜㅜ


요즘은 나 같은 흙급식은 흔치 않겠지만 모두 좆같은 앰앱에게서 힘냈으명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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