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찬바람이 양쪽 겨드랑이

시크한여우

2025.01.16 21:53:55

조회 209 추천 0 댓글 6

사이로 해가지고 갈비뼈를 관통하는 것 같네

그나저나 한 친구는 지가 내한테 서운해하는거

들어주는 것도 한두번 이어야지, 내사정 뻔히 알면서

지가 예전에 즉흥적으로 내질렀던 문제를 갖다가

나한테 해결책까지 요구하고 앉았노.

내가 힘들 때는 별말 안하다가

지가 나랑 비슷한 일로 힘들어하면

공감은 커녕 찡찡대기만 하는게 싫다.

그리고 그 얼마 되지도 않는 물건 가지고

딱봐도 지 안써서 남아도는거 하나라도 짬처리

할려는게 뻔히 보이는데 내 지출을 줄여주려는

명분을 내세우는게 기가 찬다.

내 지출 내역의 0.4% 정도를 아껴주겠다고 ㅋㅋ

하이고, 그럴거면 내가 노트북을 16만원 더

비싸게 주고 사서 속쓰리다고 했을 때

10만원이라도 보내주지 그라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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