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학 다닐때도 생활비대출+알바한걸로 생활비 보태면서

학교다님

알바로 돈벌어놓고 복학했는데도 집에 돈이 없으니 힘들더라

그래도 난 운이 좋은게 대학교3,4학년때는 공부만함

엄마가 식당 일해서 용돈을 조금씩 주셨음..

집안이 이렇게된건 일평생 돈한번 벌어본적없는 애비란 작자때문인데 정말 평생 학대 당하면서 살았음..

정신적,신체적 학대도 모자라서 정말 무책임한 인간이였어

기초수급자 신청해서 나라도움을 받는게 창피하단 이유로

학교다닐때 급식비랑 수업료 100만원이 넘게 밀려서

친척들한테 부탁해서 조금씩 받아가며 다녔음

정말 매순간 죽고싶었는데

취업하고나서도 남은건 빚과 집에 생활비를 대줘야해서

정말 한푼도 없음..

엄마는 내가 취업하자마자 쉬었는데

1년넘게 쉬는중

엄마는 잘 설득해서 다시 일하러갈꺼라고 함..

흙수저에 머리도 나빠서 공공기관 취업하는데 목숨걸고 삶을 포기했었음(돈도 없어서 빨리 취업했어야 해서 새벽1-2시에도 잠안오면 공부하러 갔었음)

엄마는 그래도 조금씩 변하고 있어

처음에는 정망 가난할수밖에 없는 마인드가 너무 강하게 박혀있었는데 내가 계속 책읽게하고 번돈 털어서 같이 해외가서 보는눈 넓히고 해서 많이 변했어

지금도 학자금만 2천만원 남아있고, 앞으로도 돈못모을 예정

——————————————————-

세줄요약
1. 흙수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흙수저임
2. 돈잘버는 흙수저라도 결국 그돈 쓰는사람 따로 있고 못모음
3. 학원한번 안다니고 체력이며 건강이며 갈아넣어도 가난함

결롬: 너무 열심히 살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