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 학교에서 난화분을 같은반 애하고 장난치다가 깨어먹었는데(청자색 비슷한 난화분)

그거 몇푼이나 한다고 집에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엄청 고민하고 고통받았었음

학교를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배회하다가 학교 식물원(온실창고)의 플라스틱 화분을 갖고 갔었는데

담임선생이 대뜸 이런건 학교 식물원에 많다 이거 말고 깨뜨린것과 똑같은 화분 사오라고 닥달

집에 말을 못한 이유가 애미한테 평소에 학교에서 준비물 같은거 사오라고 햇다고 돈달라고 하면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화를 내고 윽박질러서 기가죽고 무서워서 말을 못했음

학교 준비물 사오라고 하는 것도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는데 내가 실수로 난화분을 깼다고 하면 어떤 소리를 들을지 어린 나이에 공포였음

결국 그러다가 간신히 기분좋아보일때 이야기해서 난화분을 제일 싸구려 갈색 빛깔 나는 것으로 사가지고 감

담임선생은 똑같은거 사오라고 했잖아 하면서 결국 당시에 대0시내에서 제일 큰 꽃집한다는 학급의 다른애한테 청자색 난화분을 받아서 화분을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