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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녀 sk남 소개받았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9.64) 2024.07.26 20:50:16
조회 190 추천 4 댓글 5

송파살고
지 집은 아니고 부모집임
당연히 부모형제들 다 잘먹고 잘산다

근데 나보다 키가 훠ㅓㅓㅓ얼씬 작더라........(나 167)
반사적으로 신발 봤는데
역시나 깔창
저거 빼면 나보다 눈높이가 지금보다 더 낮다는건데?...
심장 쿵 떨어짐ㅋㅋㅋㅋ

목소리도 좋고 조건도 좋고
객관적으로 나같은 년이 절대 못만날 남자인데
그렇게 재미없는 남자 처음 봤음

대충 사이즈보니 아다같은데
연애도 안해본 티가 엄청났고
스킨쉽 진도도 급한거보니까
사람이 존나 없어보이고
나랑 나이도 비슷한데 탈모끼도 있어보임
아니 이미 진행중인거 같았음

그리고 내 주위에 어떤 인간도
속으로 남 무시해도
밖으로 그대로 혐오 내뱉는 인간 못봤는데
진짜 현장직 사람들, 블루칼라 무시하는 말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보고
나랑 근본부터 걍 다른 새끼인게 느껴짐

이 조건인 남자가 어쩌다 나같은거 소개받았나 생각해보니
이렇게 매력이 없으니 나같은 ㄱㅆ흙년한테까지 왔구나...
하고 자괴감 느꼈음

내가 앞으로도 이런 조건인 남자
절대 소개받을일도 없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후회가 없다

아마 흙붕이들도 ts된 이런 여자 소개받으면
거를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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