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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밉다... 싫은소리 들어도 꾹 참고 살아야하는 운명이...앱에서 작성

ㅇㅇ(123.213) 2024.07.02 23:09:15
조회 66 추천 0 댓글 0

전역한지 5일째다.
547일동안 갇혀서 근무스고 일하다가 나와서
게임좀 하겠다는데 뭐가 그렇게 아니꼬운지
왔다갔다 방 한번씩 들어오고
"공부는 언제하냐"
"자꾸 술만먹고 노는거 아니냐"
말 툭툭 던지는데 그게 내가 너무 거슬리고
안그래도 보상심리 드는 상황에 너무 짜증나서
"딱 2주동안은 놀겠다"
그 뒤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겠다 말해줬더만
또 들어와서 공부 어쩌고 저쩌고 소리를 지껄인다.


엄마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자꾸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짜증이 나고 분이 안풀린다.
군대라는게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든곳이고
잘 마치고 나와서 잠깐 쉬고 놀겠다는데
나 입대할때도 기말시험 보자마자 들어가서 남들처럼 쉬지도 못한건데
내가 뭘 그렇게 놀고 했다고 하...
진짜 모르겠다. 분이 안풀려 시발

딱 2주 뭘하든 놀고 다시 현생 살겠다는데
그걸 아가리를 못다물고 씨부리는게 그냥 대가리 쪼개버리고 싶을정도로 화가난다.



그래도 난 참는다
할 말을 참고 내 생각을 무시한다.
나는 내 입성하나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니까.
나는 부모의 집에서 부모가 버는 돈으로 밥을 먹고
대학공부를 하고 게임하는 전기세를 내니까

그래서 더이상 말할 수 없고 스스로 당당할 수 없다.
그런 내가 싫고 지친다.
가난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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