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면서 부모빨이라는게 뭔지 깨달았음.txt

ㅇㅇ(119.194) 2024.06.15 03:19:45

조회 1385 추천 42 댓글 16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한다해도 결국 언제 끊길지 모르는 지원, 심리적 압박감 등등 신경써야할게 ㅈㄴ많음

이러저러 생각에 빠지다가 결국 토토,마진,롤 이런 단순하고 즉각적인 보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감

금수저 부모 잘만나는 애들이 공부 잘하는 이유는 머리가 좋아서가 아님 이런 잡다한 생각들을 할필요가 없으니까

실패해도 계속 기회가 있으니까 심적 부담감이 아예없음

그리고 학습 수준도 차이도 존나심함 일례로 수능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서울모 특정 학원아니면 요새 의대가기 힘든수준 ㅋㅋ

내가 봐온 흙수저에서 의대갔다고 씨부리는 새끼들 보면 그냥 99%가 흙수저 호소인들이 였다

아무리 내가 노력한다 한들 그 환경이 주는 압박감 때문에 결국 그 한계는 명확함

나는 그 한계를 느껴버려서 도중에 걍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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