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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마교제자에게 타락한 정파 스승 작성자 : ㅇㅇ

타임라인 정리해준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5.02.12 14:23:34

조회 781 추천 5 댓글 6

장례를 치뤄본 사람은 알겠지만

계속해서 찾아오는 조문객들 상대하다보면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간다

더구나 장례 이틀째 날 저녁은 조문객이 가장 많이 오는 때임

지하에 창문도 없고 다들 밥을 먹고 있으니 점심인지 저녁인지 구분이 잘 안됨

그나마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라 수시로 폰 확인해서 자연스레 시간을 보지만

2000년에 핸드폰은 전화벨 울릴때 아니면 꺼내보지 않았음

손목시계가 있었다면 가끔은 확인 하겠지만

장례식장에서의 시간 확인은 제사랑 염 할때, 발인할 때 뿐

고로, 형사의 시간이 정확하다 볼 수 있고

나머지 고모부, 큰아버지의 시간 진술은 큰 의미없음

진술의 흐름상 1,2,3으로 보면 된다

2000.3.8 사건 다음날 (부검한 날)

1. 고모부 - 오후 11시 20분

- 공통된 진술: 시내를 장례식장 휴개실로 데려가 20분정도 대화함

- 시내 주장: 남동생이 아버지를 수면제 먹여 돌아가시게 했다며

자기들이(친척) 차로 뒤처리를 했는데 동생 대신에 자수하라 설득당함 (PD수첩 29:55)

- 여동생 진술: 휴개실 지나가던 길에 같은 내용 들었다고 함 (PD수첩 30:12)

- 고모부 주장: 당시 경찰이 시내를 의심하길래 만에 하나 그랬다면 쇠고랑차는거보다

자수하는게 훨씬 형량이 가볍지 않겠나 (PD수첩 30:35)

아버지를 죽인게 맞느냐 물으니 자백하길래 큰아버지 대동해서 고모집으로 이동했다 (그알 캐비닛 03:43)

2. 큰아버지 - 오후 9시 이전

고모부에게서 시내가 아버지를 수면제로 죽였다는 얘기 전달받음

부검땜에 사촌이랑 둘이서 시신을 들다가 너무 무거워 다른 2명이 더 와서 옮겼는데

혼자서 그 무거운 시신을 옮기기 어려웠을텐데 그게 가능한가 의문 재기했더니 (뉴스기사 내용)

고모부 왈, 한달 전에도 남자 2명과 범행 시도하려다 못하고 갔다고 함

이후 시내에게 니가 범인이냐 물으니 맞다고 답했음 (PD수첩 29:30)

가족들이 모여서(고모집) 뭔약을 먹였냐 물으니 수면제를 양주에 탔다고함 (그알 캐비닛 3:57)

그래서 형사에게 공범 조사 요청하기도 했고 (뉴스기사에서 본 내용)

이후 선처를 위해 본인이 먼저 성추행 얘길 권하게 되었다고 함 (PD수첩 34:38)

*만약 한달 전 일이 사실이면 3월14일 고모가 유치장 면회했을때

시내가 뜬금없이 CCTV 확인 해보면 혼자 온거 알수 있다고 한게 설명됨

당시 고모는 시내가 죽였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면회 직후 진술에서도 시내가 자백했다고 답했을거임

- 고모: 네가 모든 것을 털어놔.

- 시내: 말해도 이젠 소용없어. 안 믿어줘. 원동 검문소 CCTV 확인해 보면 혼자 온 거 알 수 있잖아.

- 고모: 안다. 고모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숨기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고 새 출발 해야지.

- 시내: 사실대로 말할 거야. 사실대로 말했어.

3. 형사 - 오후 11시 이전

- 고모부의 전화를 받은건 9시 뉴스 끝나고 드라마 허준을 봤는데 그게 끝나기 전이었다고 함

여기서 특이점 발견.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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