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엘지배 결승 커제대 변상일 3판 2승제에서 일어난 사건

1국 커제승 당시까지 상대전적 커제 7전전승 애초 변상일이 이길거라고 기대한 사람은 없음

그런데 2.3 국을 연속 몰수승을 따내며 변상일 우승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우선 한국기원측이 최근 바꾼 요상한 룰이 문제

잡은 사석은 반드시 사석통에 넣어야 한다는거 이걸 안하면 1회위반 2집 벌점

2회위반 반틱패라는 것이다

이게 참 뜬금없는 룰인게 뭐냐면 실시간으로 기록에 남는 프로바둑

그것도 국제대회에서 동네기원 질나쁜 아마추어같이 사석사기를 칠리도 없거니와(당연히 통하지도 않음 ㅋㅋ)

프로는 대국중 목산할때도 따낸자리로 세지 사석자체를 세지 않기 때문

애초 이런룰을 발표할때 한국 기사들도 대부분 ??? 라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그런룰이 왜 필요하냐는 거지 뭐 별거있겠나 별 사소한거 가지고 다 트집잡고

시비걸며 나는 착한놈 바른놈이라고 어필하는게 유행인 나라니 바둑쟁이들도

따라해본거지 ㅋㅋㅋㅋㅋㅋ

이건 특히 중국기사들이 적응하기 힘든게 중국룰은 사석관리가 필요없기때문

중국식 계가는 판위에 살아있는 돌이 몇개냐를 따지는 식이라 돌이 죽으면

그 순간 카운트가 되는 격이라 따로 사석을 관리할 필요없고 내다버리든

상대 돌통에 도로넣든 상관이 없는것 (어느쪽룰이 더 낫다곤 못한다 중국룰이

좀더 원칙적으로 합리적이지만 한국식이 계가에는 더 편하므로)

아무리 미리 교육을 시켜도 수십년간 몸에 익은 습관이 무아지경으로 몰입된 상황에서

제대로 나올수 있을까?? 대체 왜 이런 쓸데없는 룰을 만들어 분란을 자초하는건지 알수가 없다 ㅋ

2국서 직접 심판에게 고자질을 한 변선수 3국에선 가만히 있다가 변선수가 위기에 몰려 장고에 빠지자

이때가 타이밍이다 싶게 개입한 심판은 덤

그렇게 우승한번을 강탈한 대가는 크다

중구기원측은 중국리그에 외국인 선수를 초청하지 않을것이라고 선언한데 이어

한국기원측이 주최하는 대회를 보이콧한다고 발표

멋모르는 한국의 바둑노땅들은 그래 그래봐야 지들만 손해지 어쩌고 역시나 한국놈스런

개솔들을 늘어놓지만 현실은 한국만 피보는 상황

중국리그의 대국료는 어마무시한 수준이라 용병으로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은 기본 1억이상을

땡기고 있어서 이 손해만 연간 20억에 이름

또 중국은 바둑인기가 엄청나 한국이 있든없든 중국내 대회만으로도 흥행을 하고도 남지만

세계대회에나 약간 관심을 갖는 수준이 되버린 한국바둑은 사실상 고사위기에 처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