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내가 가장 혐오하는 다섯 나라 중 하나다. 한때 동물 매춘을 허용했었고 후진국들에나 어울리는 밍크 농장들이 있다. 이 둘 만으로도 <킹덤>에서 왜 그리 덴마크의 가장 현대적인 병원이 조롱거리가 되고 왜 그리 못되먹은 헬머가 자신의 조국인 스웨덴을 찬양하고 덴마크를 저주하고 왜 헬머가 사실은 덴마크인이었던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충분히 감이 왔는데, 최근 뉴스를 보니 그린란드 원주민들을 상대로 미국, 캐나, 호주식 인종차별적 동화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덴마크는 가장 헌신적인 미국 위성국이기도 하다. 즉, 덴마크는 나토의 창립 회원국 중 하나이고 미국이 요구했을 때마다, 가장 논쟁적인 이라크 침공을 포함해, 미국이 주도한 거의 모든 군사 작전에 참가했고 NSA의 유럽 지도자들 도청을 위한 기지 역할을 했고 언제나 유럽산 무기 대신 미국산 무기를 구매했고 그린란드에 미국 공군 기지를 유치했다. 그리고, 이제, 그 유치하고 한심한 헌신의 대가는 트럼프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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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야욕'에 덴마크 총리 "유럽의 미래는 유럽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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