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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12년 이후 중국 유학생 80% 이상이 귀국

시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3 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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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교들과 기업들과 연구소들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덕에 2012년 이후 중국인 유학생의 80% 이상이 귀국을 선택했다. 귀국한 인재 중 상당수는 영어권 STEM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다. 그들이 박사 학위를 딴 직후나 현지 대학교나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귀국한다.

중국이 "교수진 선발에서 학계 인맥이 개인의 장점보다 더 중요한" 나라라는 지적이 흥미로운데, 그래도 인맥에서 불리한 유학생들의 귀국률이 80% 이상이니 그 비합리적 관행이 근절된다면 귀국률은 더 높아질 것이고 성평등적 선발 면에서는 영어권보다 못 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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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universityworldnews.com/post.php?story=20241015145513146

중국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STEM 박사 학위 취득자 귀국

시우주안 선과 한티안 우

2024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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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 경제에서 중국의 지위 변화로 인해 해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이후 중국인 유학생의 80% 이상이 귀국을 선택했는데, 1987년 약 5%, 2007년 30.6%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글로벌 노스에서 학계 내 지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박사 학위 소지자들 사이에서 역류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이 새로운 지리적 경제 강국으로 변모하기 전에는 해외에 머물 가능성이 훨씬 높았던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 출신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 STEM 인재들의 귀국 이동이 그 인재들이 유학했던 국가들에 영구적인 인적 자본 손실을 초래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것이 중국에서 선진국으로의 두뇌 유출을 가일층 역전시키고 글로벌 경제 역학을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다.

최근의 한 논문에서,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유치처에서 교육을 받은 중국인 초기 경력 STEM 연구원의 급격한 귀환 이주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 중 하나인 양쯔강 삼각주에 위치한 10개의 최고 연구 대학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최종적으로 중국으로 귀환하기로 결정할 때 작용한 다양한 요인들과 여러 단계들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주요 목적이었다.

설문조사와 인터뷰 데이터를 통해 젊은 학계 엘리트들의 귀국 동기의 성별 격차와 그들의 귀국 후 기관 선택들에 영향을 미친 사회적 메커니즘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연구는 경력 초기의 귀국이 이동성이 높은 과학 인재의 향후 재이주를 반드시 막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의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는 한편, 글로벌 지식 생산 위계에서 중국의 급격한 파워 상승으로 인해 귀국한 중국 과학자들의 재이주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변화하는 이동성 트렌드

외국에서 교육을 받은 중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STEM 분야 복귀율은 과거에 악명 높았다. 지난 20년 동안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현대 중국의 번영하는 경제, 전략적 인재 정책, 그리고 과학 연구에 쏟아 부은 막대한 자금이 있다.

그 결과, 해외 STEM 졸업생들이 취업 시장 진입의 중요한 시점에 도달하면서 점점 더 귀환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 집단에 따라 의사 결정 과정에서 경제적 및 가족적 고려 사항이 불균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중국 학계에서 더 나은 고용 조건과 경력 전망을 추구하려는 욕구는 초기 경력 학자들 사이에서 일관되게 높다.

이러한 학업 복귀자들이 노부모와 가까이 지내고 부양의 의무를 다하는 데 상당한 비중을 두는 것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관찰되었다. 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이들은 대부분 1970년대 후반 중국이 1자녀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태어난 세대보다 더 무거운 효도의 책임을 지고 있는 중국의 1자녀 세대에 속한다.

그러나 글로벌 지식 경제 내에서 박사 학위 취득 국가의 상대적 위치도 이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통적으로 중국인 유학생의 주요 유학 목적지였던 소위 학문적 핵심 국가인 영어권 국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들은 유럽연합, 아시아 및 기타 비 서구권 국가에서 유학한 사람들보다 귀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재정적 이익과 선택한 대학의 지리적 위치에 대해 덜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인가 입증한다면, 이 조사 결과는 영미권에서 받은 박사 학위의 상징적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그 학위는 중국 대학교들에서 매력적인 일자리로 더 쉽게 전환될 수 있으며 따라서 이 귀환 집단의 관점에서 비직업적 이득을 초월한다.

성별 차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성별에 따른 귀환 동기의 뚜렷한 차이이다. 여성 귀환자들은 경력 발전, 고국과의 재결합, 사회적 지위 회복을 위해 귀환하려는 욕구가 현저히 약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은 남성 귀환자들과 달리 국제 학계 취업 시장이 끔찍하다고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본적으로 이는 남성과 여성 학계 이주자들이 유학 국가와 모국에서 차지하는 서로 다른 위치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돌아온 과학자들에 따르면, 아시아계 남성은 흑인과 소수민족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치우친 미국 조직에서 평등 개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남성 귀환자들과 달리 여성 귀환자들은 중국 학계에 다시 진입하기 위해 초국적 소셜 네트워크들을 동원하는 데 덜 적극적이었다. 이것은 국제적 이동을 할 때 나타나는 [성별 간의] 비대칭적 자본 축적 효과를 보여주는데, 특히 STEM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에게 두드러진다.

그러나 네트워크 활용의 부족은 여성 연구자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수년간 해외에서 생활하고 공부한 후 국내 학계와 단절된 채 돌아온 귀국자들도 있다. 이것은 전통적인 엘리트 대학교에 지원하려는 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현지 사회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된 귀국자들은 미국 연구 대학교를 모델로 채용 관행을 운영하는 서호 대학교와 같은 젊은 엘리트 교육 기관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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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대학교
https://anc.masilwide.com/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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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이주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고도로 전문적인 숙련과 지식을 갖춘 이들의 이주의 불확실하고 순환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귀국자들이 향후 해외 재취업을 고려할 수 있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중국 정부 장학금 수혜자와 해외 체류가 거의 끝날 때까지 귀국을 결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귀국 선택을 어느 정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다시 중국을 떠날 가능성은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들이 귀국해 자리잡은 대학교들이 글로벌 대학교 순위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다시 해외 취업 계획을 실행에 옮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해외 과학 인재를 다시 끌어들이는 제도적 요인들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국의 주요 고등 교육 기관은 보다 공식적이고 투명한 교수 채용 관행을 체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인재 정책 개발에서 성 평등과 비강제적 복귀 원칙을 우선시하는 것은 다양한 STEM 인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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