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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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아냐”…폴란드 학생들 사격훈련 받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50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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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사다. 나는 어느 나라든 학생들의 군사훈련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군대라는 조직이 없어지지 않는 한 군인이 되지 않을 이들도 군인이라는 것이 어떤 존재인지를 단편적으로라도 실감하는 경험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러는 것은 바보같다. 폴란드가 먼저 러시아를 침공하거나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에 직접적이고도 공식적으로 군사적 관여를 하지 않는다면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공할 가능성은 제로다. 아니, 후자의 경우에도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아직 일단락 되지 않았는데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경고의 의미로 미사일을 위협 발사하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심지어 러시아의 뜻대로 그 전쟁이 일단락 되더라도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공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폴란드가 나토 회원국임을 고려하면 특히 더 그렇다. 러시아는 국경을 마주 하고 있는 일부 나라들을 중립화시키는 것 이상을 바라지 않으며 폴란드는 그 일부 나라에 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폴란드 정부는 호들갑을 떨고 있다. 현실을 바로 보고 있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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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전차에 우크라이나 반역군(UPA) 깃발이 달려있다. UPA는 1929년에 설립된 극우 민족주의 무장조직인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조직(OUN) 중 청년 중심의 더 급진적인 분파인 스테판 반데라 지지파가 1942년에 설립한 군사조직이다. UPA의 깃발의 적색과 흑색은 각각 나치즘이 이상적인 국체(國體)를 이루는 두 가지의 구성 요소로 보는 것, 즉 민족의 혈통을 가진 국민("피")과 그들이 토착하여 살아가는 생활권("땅")을 상징한다. UPA는 1943년에서 1944년 사이에 폴란드가 전후에 제2공화국 국경을 다시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볼히니아와 동부 갈리치아의 폴란드인 학살을 일으켰다. 역사학자들은 이 당시 볼히니아와 동갈리치아 지역에서 100,000 여명의 폴란드인이 학살당했다고 보고 있다. 두 지역은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인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학살당한 이들의 시신 발굴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문제의 학살에 대한 텍스트 위주 설명 [한글]
https://ko.wikipedia.org/wiki/볼히니아와_동부_갈리치아의_폴란드인_학살

문제의 학살에 대한, 끔찍한 장면이 찍힌 사진들이 많이 들어 있기도 한 설명 [영문]

https://x.com/rinalu_/status/186934708342715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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