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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미국 문화의 흑인적 습성 - Julius Evola

ㅇㅇ(210.99) 2024.12.18 1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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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문들은 몇몇 추정치에 따르면 1970년까지 맨해튼(Manhattan) 인구의 절반이 흑인이 될 것이며, 뉴욕시 전체를 구성하는 5개 자치구에서는 주민의 28%가 유색인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다른 도시와 지역에서도 사태가 동일한 방향으로 등록되었다. 우리는 더 빠르게 번식하는 열등한 인종에 마주하여 백인종의 흑인화, 잡종화, 쇠퇴를 목격하고 있다. 물론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반대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소위 '인종 통합(racial integration)'을 지지하는 미국 지지자들의 열정과 비타협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는 그 과정을 더욱 가속화시킬 따름이다. 그들은 인종간의 완전한 사회적 친목을 옹호하고, 흑인이 공공 및 정치 공직에 자유롭게 접근(따라서 우리는 미래에 미국의 흑인 대통령을 기대할 수도 있다)하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흑인과 백인 미국인의 피를 섞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 의제에 대한 프로파간다의 특징적인 사례는 이탈리아 라디오에서 여러차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필요성을 느낀 '뿌리깊은 곳(다시 말하자면, 인종적 '편견')'이라는 제목의 연극이다.


평등주의적 민주주의의 도그마에서 이러한 결론 - 논리적일 만큼 비정상적인 - 을 도출하고, 자유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진정한 강압적인 체제를 옹호하는 '통합주의자들(integrationists)'은 특히 남부에서 흑인종의 발전과 나라의 '흑인화'를 승인할 의사가 없는 특정 집단으로부터 여전히 반대받고 있다. 하지만, 후자의 그룹(미국 남부의 백인 분리주의자들)은 가장 물질적이고 유형적인 형태로만 인식한다는 점에서 현상의 정도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인종적・인구 통계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미국인의 문명・행동・취향에 있어서 흑인의 피와 실제로 혼합되지 않을 경우에도 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흑인화'되어가는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미국은 정당한 이유없이 용광로에 비유되어 왔다. 실제로 매우 이질적인 원료에서 상당 부분은 균일하고 일정한 특성을 가진 인간 유형이 형성된 사례를 보여준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가장 다양한 민족의 남성들은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고유의 특성을 상실하고, 정신력・감성・행동의 측면에서 상당히 균질한 단일체: '미국형(American type)'을 재현한다. 이와 관련해서 특정 문화의 형태와 자연 환경에 얽매인 일종의 '영혼', '풍경'과 원주민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해 온 프로베니우스(Frobenius)와 슈펭글러(Spengler)가 공식화한 이론은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대신 청교도-프로테스탄트(Puritan-Protestant) 성분 (구약성경에 대한 페티시적인 강조의 결과로 유대화되고 타락한 많은 특성을 가진) 외에도, 미국 정신의 중요한 측면에서 풍조를 조장한 것은 바로 원시주의(primitivism)에 있는 흑인적 요소인 것 같다. 미국의 민속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마치 흑인이 미국의 원주민인 것처럼 언급하는 것은 이미 특징적이다. 따라서 흑인만을 다루는 유대인 거슈윈(Gershwin)의 유명한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는 미국에서 '미국 민속'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고전 작품으로 간주된다. 작가는 이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한동안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중 음악과 댄스 음악의 현상은 훨씬 더 가시적이고 일반적이다. F. S. 피츠제럴드(Fitzgerald)가 미국 문명의 주된 측면 가운데 하나로부터 재즈의 문명, 즉 흑인화된 음악과 춤의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틀리지 않았다. 이 영역에서 매우 독특한 '선택적 친연성'으로 말미암아 미국은 퇴보와 원시화 과정을 통해 흑인을 모방하게 되었다. 현대 문명의 기계적이고, 물질적이며, 영혼이 부재한 것에 대한 합당한 보상으로서 열광적인 리듬과 형식이 필요하다고 가정한다면, 유럽에서 입수할 수 있는 다양한 원천을 살펴보는 것: 일례로 종종 진정한 디오니소스적(Dionysian)인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남동부 유럽의 댄스 리듬을 언급하는 편이 훨씬 더 나았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흑인과 아프리카계 쿠바인을 모방하기로 결정했고, 그 후 미국에서 전염병은 점차 다른 모든 나라들로 확산되었다. 미국 정신의 '흑인 성분'은 이미 그의 생전에 정신분석가 카를 융(Carl Jung)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의 관찰 가운데 몇가지는 인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미국에서] 나를 놀라게 한 또다른 사실은 피의 혼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심리적 영향을 받는 흑인의 커다란 영향력이었다. 미국인이 자신을 표현하는 감정적인 방식, 특히 웃는 방식은 미국 신문의 삽화 부록에서 가장 잘 연구할 수 있으며, 흉내낼 수 없는 테디 루스벨트(Teddy Roosevelt)의 웃음은 미국 흑인의 원시적인 형태로부터 찾을 수 있다. 관절이 느슨해진 특이한 걸음걸이, 혹은 미국인들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엉덩이의 흔들림 또한 흑인으로부터 유래했다. 미국의 음악은 흑인으로부터 주된 영감을 얻었으며, 춤도 마찬가지이다. 종교적 느낌의 표현, 부활 집회, 날뛰는 신자들(Holy Rollers) 및 기타 비정상적인 요소는 흑인의 강력한 영향을 받았다.


야구 경기 뿐만 아니라, 특히 그들의 비범한 대화 사랑 - 미국 신문의 끊임없는 수다는 이를 웅변해주는 사례이다 - 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평범한 미국인의 활기찬 모습은 그의 게르만 선조들에게서 유래한 것이 거의 없으며, 흑인 마을의 수다에 훨씬 더 가깝다. 사생활이 거의 결여되고, 모든 것을 탐내는 거대한 사교성은 부족(tribe)의 모든 구성원과 완전한 정체성을 가진 개방형 오두막에서의 원시적인 삶을 연상케 한다."




이 구절은 동일한 선을 따라 계속되며, 융은 신대륙의 주민들이 여전히 '유럽인'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그의 관찰은 더욱 전개될 수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미국인의 특징인 잔혹성은 '흑인 특성(negro character)'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아이젠하워(Eisenhower)가 '유럽 십자군(Crusade in Europe)'이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행복한 시절과 점령 초기에는 그 잔혹성의 전형적인 형태를 관찰할 기회가 있었지만, 때때로 미국 '백인들(whites)'은 유아주의(infantilism)를 공유하는 흑인 동지들보다 이 점에서 훨씬 더 멀리 나아갔다는 사실도 확인해주었다.



일반적인 잔혹성에 대한 취향은 이제 미국인의 사고 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스포츠 가운데 가장 야만적인 복싱이 영국에서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비정상적인 형태가 발달한 곳은 미국이며, 곧 다른 나라로 전염되는 집단적 집착의 대상이 된 것도 바로 그곳이다. 하지만 가장 야만적인 방식으로 싸움에 휘말려 타격을 입히는 취향과 관련하여 미국 영화와 인기 탐정 소설의 대부분을 고려하면 충분하다: 저속한 주먹 싸움은 끊임없는 화제인데, 이를 진정한 남자다움의 상징처럼 보는 미국 관객과 독자의 취향에 부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지도자'인 미국은 반면에 그 어떤 나라보다도 전통적인 결투를 우스꽝스러운 유럽의 구닥다리 쓰레기로 전락시켰다. 결투는 단순히 팔과 주먹의 원시적인 무력에 의존하지 않고, 엄격한 규칙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영국인이 미국 원주민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미국인의 특성과 영국 신사의 이상적인 행동 사이의 놀라운 대조를 지적할 필요가 없다. 현대의 서구인은 대체로 퇴행적인 유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갑각류(crustacean)에 비견되며, 겉으로는 '단단'하지만 - 행동가로서, 부도덕한 기업가로서, 조직가로서 등등 - 내면의 실속은 '무르고', 무정형(formless)인 존재들이다. 이제 이것은 극도로 타락한 서구의 유형을 대표하는 최고위층의 미국인들에게도 해당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흑인과의 또다른 친연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일관되지 않은 정서, 특히 연애 문제에서 진부한 파토스(pathos)는 미국인들을 진정으로 문명화된 유럽인이라기보단 흑인에 훨씬 더 가깝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관찰자들은 수많은 전형적인 미국 소설, 다시 말하자면 노래 및 영화와 일상 생활에서 명확한 증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미국의 에로티시즘(eroticism)은 - 엄밀히 말하자면 - 원시적인 것 만큼이나 유행적이며, 미국의 소녀들과 여성도 개탄한다. 이는 에로티시즘과 섹슈얼리티(sexuality)가 항상 자행하는 강박적인 부분이 원시주의와 연관된 흑인종의 특징과 또다른 융합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러한 인종은 - 동방, 고대 서구 세계 및 특정의 다른 민족과 달리 - 이름에 걸맞는 '사랑의 기술(ars amatoria)'을 알지 못했다. 흑인의 매우 과시적인 높은 성기능은 실제로 조잡한 양적인 관음증의 특성으로만 구성된다.



미국 원시주의의 또다른 분명한 측면은 '거대함'이라는 개념에 관한 것이다.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는 '그들은 거대함을 위대함으로 착각한다'고 말하면서 이 점을 정확히 지적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이러한 특성이 모든 비(非)유럽 민족이나 유색인종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인종의 진정한 아랍인, 북미 원주민(redskin), 동아시아인은 기계・기술 및 경제와 관련된 것(물론 이미 유럽화된 개인과는 별개로)을 포함해 단순지 물질적・양적・과시적 규모에만 지나치게 깊은 이상을 받지 않는다. 이는 흑인과 같이 진정으로 원시적이고, 유아적인 인종에서만 발견되는 특성이다. 그들 문명의 '성취', 호화로운 '거대함'에 대한 미국인들의 어리석은 자부심은 흑인 정신의 악취가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우리는 미국인이 자주 인용되는 '젊은 인종(young race)'이라는 넌센스와 '미래의 인종'이라는 암묵적인 결론을 언급해야 한다. 근시안적인 시선은 퇴행적인 유아주의를 진정한 젊음으로 쉽게 착각하는 것이 사실이다. 엄밀히 말해 전통적인 개념에 따르면, 이러한 관점은 뒤집혀야 한다. 외관상에도 불구하고, 근래의 사람들은 최저점에 도달하고 나서 그들의 기원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졌으므로 가장 노쇠하고 퇴폐적인 사람들로 간주되어야 한다. 더욱이 이 견해는 유기체적 세계와 부합된다. 위와 같은 후발 주자의 의미에서 '젊은' 민족이 세계사 밖에 남겨진 진정한 '원시 종족(primitive races)'과 역설적으로 얼마나 유사한지를 설명하고, 원시주의에 대한 취향과 그것으로의 회귀를 설명해준다...


이어서 유럽인들은 비(非)유럽권 문명의 모방자들을 포함하여 미국을 존경할 때, 미국에 깊은 인상을 받을 때, 어리석게도 미국화를 허용할 때, 이것이 진보의 행진을 따라잡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유롭고 열린 마음의 신호라고 열렬히 믿는 원시적이고도 지방적인 사고 방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따라잡기'에는 유럽 자체는 물론 이탈리아에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수입 영화(판사・경찰관・변호사 등 흑인과 백인이 사회적 기능에서 혼합된 모습을 볼 수 있음)와 텔레비전의 잠재적인 효과를 통해 홍보되고 있는 흑인 무용수와 백인 무용수 및 가수가 뒤섞인 구경거리를 통해 일반 대중이 인종간의 친화에 점차 익숙해지고, 남은 모든 자연스러운 '인종 감각(sense of race)'과 모든 거리감을 잃게 되는 흑인의 사회적・문화적 '통합'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인의 선택적인 친연성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언급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긍정적이고, 일종의 희망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 있다면, 이는 일종의 반항적이고, 무정부주의적이며, 허무주의적이고, 반(反)순응주의자 실존주의를 옹호했던 신세대의 현상이다: 소위 비트 세대, 비트족, 힙스터 세대 등은 다른 곳에서 더 많이 논의할 것이다. 흑인과 친교를 맺으며, 흑인 재즈의 진정한 종교, 흑인과 성관계를 가지는 백인 여성을 포함한 의도적인 인종 혼합은 이러한 운동의 특징적인 측면이다... 우리는 피상적인 미국 작가 제임스 번햄(James Burnham)의 훨씬 더 의미심장한 진술로 결론을 내릴 것이다:



"미국인의 삶에는 미숙한 잔혹성이 존재한다. 이는 국내에서 자행되는 린치와 갱단 행위에서 드러나듯이, 해외로 나간 군인이나 관광객의 오만함 및 폭력 행위에서도 드러난다. 미국인 사고의 편협함은 타민족과 타문화에 대한 무감각함에서 드러난다. 많은 미국인들은 사상과 전통, 역사에 대한 무지한 경멸, 단순한 물질적 승리의 사소함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라디오를 수 시간 동안 청취하면서 [비(非)공산주의 사회의] 생존의 대가가 '세계의 미국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가 전율을 억누를 수 있겠는가?"



그리고 안타깝게도 어느 정도는 이미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Julius Ev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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