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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온건조직? 양털 쓴 늑대?…미, HTS에 '테러단체' 해제 딜레마

ㅇㅇ(220.81) 2024.12.10 17:44:30
조회 69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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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시리아 국기: 이집트와 시리아가 통합해 구성한 아랍 연합 공화국(1958~1961) 시기에 사용했던 국기이자 시리아 아랍 공화국의 국기(1980~2024). 가운데의 별 2개는 이집트와 시리아를 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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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시리아 국기: 시리아 공화국 시기의 국기 (1946-58, 1961-63). 1930년대 프랑스 위임 통치령 시기에 제정되어 독립 후에도 국기로 공식 제정되어 사용되어 왔으며 가로 녹백흑의 3색기 안에 3개의 붉은 별이 새겨져 있었다. 제안 당시 녹색, 흰색, 검은색은 각각 정통 칼리파조,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를, 세 개의 별은 시리아를 구성하는 세 지방인 알레포, 다마스쿠스, 데이르에조르를 상징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1936년에 프랑스 위임통치령을 구성하던 알라위국과 자발 드루즈국이 통합되면서 세 별의 의미는 통합 이전의 시리아국, 알라위국, 자발 드루즈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재해석되었다. 또한 독립 이후에는 검은색은 어두웠던 과거를, 흰색은 밝은 미래를, 붉은색은 과거의 투쟁에서 흘린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였다.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에는 반군인 시리아 임시정부가 아사드 정권을 부정하려는 의미에서 채택해 반군의 상징기로도 사용하고 있다. 아사드 독재정권에 반대하면서 시리아 내전 시기 해외로 망명한 시리아인들은 여전히 현 아사드 정권의 독재정치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이 옛 국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2월 알아사드가 쫓겨난 이후에 아직 공식적 국기는 없지만 사실상 옛 가로 녹백흑 삼색기가 대표적인 깃발로 쓰인다.









국무부 "앞으로 행동으로 판단"…공화당선 "해제 부담 커" 회의적
영국·EU도 '행동' 주시…시리아 주시하는 미, 튀르키예 통해 HTS 접촉 시도



시리아 알아사드 일가의 독재를 끝낸 반군의 주축인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이 정부 구성 작업에 착수하면서 미국이 HTS에 대한 테러단체 지정을 해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앞으로 HTS의 행동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화당 내에서는 해제의 득보다 실이 클 것이라는 회의론도 나온다. 미국의 판단은 유럽연합(EU) 등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전현직 당국자들을 인용, HTS의 테러단체 지정 해제를 둘러싸고 워싱턴 정가에 격렬한 논쟁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폴리티코에 "HTS를 (테러단체) 리스트에서 해제할 수 있는지, 언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논쟁이 있다"고 말했다.

HTS는 미국이 지정한 테러단체다. 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2012년 알카에다 연계 조직 알누스라 전선을 창설한 후, 시리아 내전이 길어지자 2016년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끊었다. 그리고 자신과 HTS를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온건 세력으로 이미지를 재편해왔다.

HTS는 아사드 정권 후 새 시리아 정부 구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따라서 HTS에 대한 미국의 테러 지정 여부는 이후 아사드 정권하에서 미국의 제재 대상이었던 시리아의 미래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미 국무부는 테러에 가담하고 미 안보를 위협하는 조직을 외국테러단체(FTO)로 지정할 수 있다. FTO로 지정되면 미 정부의 제재 및 형사 기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FTO 지정 해제는 국무장관이 법률에 따라 언제든 할 수 있지만, 국가안보 담당자들의 오랜 심의를 거쳐야 한다.

현실적으로 FTO 제재보다는 해제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섣불리 해제했다가는 테러리스트에게 무임승차권을 쥐여주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미 정가에서는 알졸라니가 자신이 표방한 대로 진짜 온건한 과도기적 지도자인지, 아니면 '양털을 뒤집어쓴 늑대'인지 경계하고 있다.


HTS는 아사드 대통령 축출 후 과도 정부 구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지금까지는 낙제점은 아니라는 평가다. HTS는 또 시리아 내 모든 징집병과 예비군 사면을 발표하고, 여성 옷차림을 제한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나 의구심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한 달여 앞둔 지금, 특히 공화당에서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트럼프 정부 1기에서 국무부 대테러특사를 지낸 네이선 세일즈는 "(알졸라니는) 최근 몇 달 동안 할 일뿐만 아니라 경력 전반에 걸쳐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의 활동 이력은 악명높은 테러리스트에게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일단 조 바이든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해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HTS가 초기에 내놓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HTS에 대한 미국의 견해를 묻는 말에 "HTS는 미국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지만, 대통령이 말했듯 우리는 앞으로의 행동으로 그들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시 HTS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영국과 EU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부 장관은 "(영국은) HTS와 다른 당사자들이 그들 통제 지역에서 모든 민간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그들의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HTS 테러단체 정책 변화를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아누아르 엘 아누니 유럽연합(EU) 대변인도 "HTS가 더 큰 책임을 맡으면서, 우리는 그들의 말뿐만 아니라 행동도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이 당분간은 제재 해제에 앞서 시리아 새 정권과 관계를 정립하고, 이후에 테러와의 연관성이 없는지 확인한 후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리아에서 외교 인력을 전원 철수한 미국은 HTS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튀르키예에 의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시리아 및 중동 전역의 조직들과 접촉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은 2012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대사관을 폐쇄하고, 튀르키예에 시리아 관할 사무소를 두고 있다. 튀르키예는 HTS 등 시리아 반군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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