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경제, 인구, 땅덩이 다 큰 나라고 자원이 많은 나라다. 슬럼가와 나이 어린 갱들이 등장하는 브라질 영화를 본 분들은 금방 느꼈겠지만 빈부격차가 극심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고 지형이 육지 교통 인프라 건설에 불리하다는 사실과 관련있는데, 개도국임에도 항공교통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한국 공군 대형수송기 2차 기종에 브라질산이 미국산을 제치고 선정되고 승객수 70~150 사이 중소형 여객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항공산업이 발전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런데 바로 그 브라질의 최대 항공사인 브라질 에어라인이 중국의 COMAC C919 여객기를 4대 구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이 거국적인 노력으로 개발한 여객기 C919는 현재 중국 항공사 중심으로 1,000여대 이상 구매가 예약돼있고 지난 해(2023년) 브루나이 항공사 갤럽에어가 15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제 두번째 해외 고객을 확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