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을 쌌으면 유용한 정보도 써야 균형이 맞는 법
극초반에 세금 낼 돈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2~30일 내로 할 수 있는 돈벌이들을 늘어놓음

낚시, 농사 등 조금 지나면 이런 것도 필요없는 돈벌이가 넘쳐나니까 진짜 급한 사람만 써먹어보자

1. 꽃 팔기 / 비단 화환 만들기

꽃을 팔기보다는 모아놨다가 부순 후 풀로 바꿔 조잡한 화살 만들기를 해서 비료로 바꾸거나 하는 게 나중에 더 좋다는 건 우선 넘어가자

이 팁은 대체로 엘린이 익숙하지 않거나 돈이 급한 사람용 꼼수임

꽃은 초반 기준 생각보다 비싸게 팔림

노란 꽃 8원, 하얀 꽃 12원, 파란 꽃 16원을 상점/수납상자에 팔았을 때 얻을 수 있음

그리고 여기서 제일 싼 노란 꽃은 놔뒀다가 강아지 동굴 등에 갔을 때, 거기서 거미줄을 철거했을 때 나오는 비단 4조각을 섞어 비단-화환을 만들면

약간 가치가 펌핑된 상태로 팔 수 있고, 나중에 화술 레벨이 높아지면 100~200원 이상의 돈을 받을 수 있음

2. 풀 바닥 팔기/흙 바닥 팔기

작업대에서 바로 만들 수 있는 잔디 바닥은 풀 종류에 관계 없이 3원, 약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튼튼한 밧줄을 구하건 달피에 있는 바닥/플랫폼 공방에서 흙이 들어가는 바닥류를 만들건 해서 팔면 4원에 팔림

격렬한 스태미너의 소모와 생각보다 부담되는 무게를 무시한다면 2레벨 숲 네피아(벽을 도끼로 파는 게 가능, 채굴 오름)에서 벽을 파내 숲 풀을 얻는 게 생각보다 빠름

일반적인 흙은 강아지 동굴이나 2레벨 동굴 네피아(곡괭이 필수)의 채굴 또는 들판 안에도 있는 단단한 흙바닥 또는 직접 만든 밭을 삽으로 파내서 흙을 무한정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괜찮음

다만 이걸 할 때 굴파기 스킬이 없으면 굉장히 아쉬우니 요윈(행상인의 캠프 오른쪽 길목에 있는 마을)에서 배워두자.

3. 유리 만들어 팔기

유리를 만들려면 설계도(제작대에서 나무판 8+자른 돌 8+못 4개 필요, 레시피는 누가 팔더라?)에서 가마(흙 20+자른 돌 10)를 만들고 들판 동쪽이나 포트 카풀 아래에 있는 해변가 타일에 들어가서 바다모래를 삽으로 캐와야 함.

나이마르로 가라는 초반 퀘스트 때 나이마르에 들러서 거기가 귀환 스크롤 기착지가 된 이후, 대각선으로 위쪽 해변가에 들어가서 파루루 나무(완전히 캐면 튼튼한 나뭇잎을 줌)와 선인장(완전히 캐면 뼈? 바늘을 줌)을 캐면서 겸사겸사 바다모래를 채취해 오면 ok

이후 최대한 캐온 바다모래를 스태미너를 팍팍 소모해가며 가마에 한번 구우면 1차 아이템인 바다모래의 조각이 되고, 이후 이 조각을 구우면 그제서야 바다모래의 유리가 됨. 판매시 약 10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

원래는 1:1 교환이라서 위의 흙파기보다 거리고 스태미너고 손해보는 느낌이었지만, 벽돌과 유리를 구우면 2개씩 나오는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시간당 이득이 제법 괜찮아짐

당연히 굴파기 스킬을 배워두는게 좋음

이후 제작 스킬이 일정 이상이면 단단한 흙바닥을 파다가 익힐 수 있는 '단단한 흙바닥' 타일을 이 바다모래로 만들면 무한정 들판에서도 바다모래를 얻을 수 있음

모래 바닥을 만들었는데 계속 안 파져서 당황한 사람이라도 이걸로 ok

4. 조각 만들기

위의 설계도도 그렇고 이것도 레시피를 사야 하는게 문제지만 아무래도 초반 기준 스테미너 효율이 좋은 돈벌이

자른 돌만 쑥쑥 넣으면 쓰러트렸던 적들 조각이 복제가 되고 생고기도 이런 식으로 조각으로 바꿀 수 있어서 돈 벌기 좋음

다만 제작시 옆에 출하상자를 두지 않으면 조각의 무게에 울게 되니 주의. 

돌조각 2s가 30s로 바뀌는 노스 티리스의 기적의 질량창조능력에 처음으로 경악할 수 있음

주의점은 시간 자체는 이게 제일 오래 걸림. 스테미너 효율? 그거 그냥 팍팍 써버리고 빨리 자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면 둘이 잘 비교해보자.

오르비나/팔미아 중 한쪽 도시에서 '조각' 스킬을 안 배웠다면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임

5. 저레벨 퇴치퀘/2레벨 네피아 아주 적당한 탐험

일단 조금 나아가서 석공으로 골-든 돌갑옷 세트까지 맞춘 경우라면 2레벨 네피아가 있으면 마구 들어가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 읽어보는게 좋음

이건 나무셋+부메랑만 갖췄거나 아예 부메랑만 들고 냅다 달리는 사람에게 주는 팁 같은 거임

극초반의 강적 코볼트, 용병 중 특히 위험한 용병은 퇴치퀘에서도 레벨 5=위험도 5 이상일 때 등장함(참고로 코볼트는 레벨 7)

그리고 네피아는 들어가는 순간 그 위험도의 네피아=그 레벨 이하의 적들이 주로 나오고 층계를 하나 내려갈때마다 +1 위험도가 됨

즉 퇴치퀘 1~4 위험도나 2레벨 네피아 3층=위험도 4까지는 용병이 잘 나오지 않음

그래서 저 정도의 난이도에선 행상인 캠프의 대장장이에게서 세이브로드를 좀 발라서 돌 갑옷(회피/방어력 0/8 정도)만 사서 입어도 대충 버틸만해짐

돌 갑옷이 초반 기준에선 생각보다 비싸서 욕할 가능성이 높지만 초반의 필살 풀꽃 뜯어팔기로 대충 해결 가능. 심지어 행상인 캠프에선 나무 캐서 제작대 만들고

그걸 놓아둘 텐트까지 있으며 꽃과 나무가 있으니 돈 없어서 갑옷도 못 산다고 극렬한 분노와 함께 엄한 대장장이에게 덤볐다가 끔살당하지 말도록 하자

사실 내가 옛날에 그랬음ㅋㅋㅋㅋㅋ

대충 이 정도만 되면 할만해짐

극초반 화력 부족은 부메랑 또는 랜덤 나무무기제작에서 뜨는 나무 도끼(2d7)/나무 장검(2d6)을 제작해서 해결하면 ok

*추가 극초반 장비 팁 - 메릴레스네 집에 빨리 가서 타락한 용비늘 장검 얻기

초반~중반 유용한 동료이자 지하까지 내려가기+외톨이 보스를 피하는 게 매우 살떨리지만 성공하면 바로 가입해주는 저주받은 저택의 메릴레스를 만나러 가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 외에도 여기 빨리 가볼만한 이유가 있음

메릴레스의 저택을 돌아다니면 수상하게 채취 가능한 유해가 많은데, 이 유해들 중 지금 사진에 찍힌 이 위랑 5시 방향의 2개의 유해는 꽤 유용한 템이 고정으로 들어있음

캐릭터 옆에 있는 유해에는 무조건 처음 한번은 '타락한' 상태지만 용비늘의 장검이 들어있음

표시나 이름이 기적 등급이지만, 실제로 기적 등급 취급은 아니라 감정이 불필요한 상태로 세이브 로드 노가다를 좀 하면 최대 수치 2d10+5까지 뜨는 우수한 장검임

구리면 2d7+1~2 이럴수도 있지만 세이브로드 허용 난이도면 로드해버리고 아니면 꾹 참고 쓰자

초반 불저항/얼음저항 4는 저얼대로 ㅈ이 아님

그런데 이 세이브 로드를 하면서 캐다보면 이름이 랜덤으로 정해진 거 2~3개가 돌려서 나오다 그냥 '용비늘의 장검'으로만 나올 떄가 있는데, 이 경우는 감정이 필요한 고등급이나 기적급으로 뜨는 거라, 감정시 최대 2d10+5 데미지가 아닌 2d11+6~7 등 데미지 한계가 좀 더 늘어나 있거나 뭔가 소소하게 좋은 능력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음(마비 저항 등).

기왕 할 거면 세이브로드를 팍팍 해서 최대치 상태를 뽑거나 고등급~기적급 용비늘 장검을 뽑아내면 타락 상태인 것만 뺴곤 초반이 꽤 수월해짐

타락은 저주해제 스크롤을 쓰다보면 저확률로 해체되고, *저주 해제* 스크롤이면 확정 해결되지만 세이브로드가 된다면 그냥 저주 해제 스크롤 한두개 들고 얍삽하게 처리해주자

지금은 타락 상태나 저주 상태가 예전 엘로나 때랑 다르게 장착 해제 불가랑 약?간의 최종 데미지 감소(추정임) 빼곤 별 패널티가 없는 거 같긴 한데, 나중에 추가적 문제가 업데이트 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저 스샷 기준 5시 방향의 유해는 보물지도가 무조건 확정으로 들어가 있음
기분 탓인지 저주받은 게 자주 나왔던 거 같은데 그래도 보물지도는 보물지도니까 챙겨놓고 공유 상자에 넣어둔 채 잊어버리면 뽀삐가 언젠가는 캐올지도 모른다

만약 가까운 곳에 노골적으로 파낼 수 있다면 기분이 좀 좋아짐

이런 식으로 한번은 유용한 고정 아이템이 들어있는 유해로는 달피의 말랑말랑 빵, 권총이 무조건 들어있는 유해라던가, 루미에스트 오른쪽에 있는 무덤 지역에 팬티가 나오는 유해라던가가 있음

특히 저 팬티 유해는 용비늘 장검급으로 유용하니 팔미아 최고의 음유시인이나 투척의 달인이 목표라면 꼭 챙기자

용비늘 장검보단 훨씬 유명해서 검색이 빠른 사람이라면 다 알거 같아서 스샷은 첨부하지 않았지만 말은 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