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알아낸 비밀들을 통해, 베이 라의 힌드렌들의 보물인 킨드리쉬를 회수했습니다.

킨드리쉬는 장착 시, 가장 낮은 스탯을 3만큼 올려주는 팔찌입니다.

제 캐릭터의 경우엔 에고가 가장 낮아서 에고를 올려줬습니다.

또한, 킨드리쉬를 가진 상태로 베이 라의 힌드리아크와 대화하면 킨드리쉬를 돌려주는 특수 선택지가 생깁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캐릭터에게 킨드리쉬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킨드리쉬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킨드리쉬를 돌려주면 베이 라의 평판이 400만큼 오르고, 포스 브레이슬릿을 보상으로 줍니다.

이번엔 유인원의 신을 살해하는 도전과제를 깨기 위해, 유인원의 신의 은신처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모은 동료들로 유인원의 신을 다굴해서 죽였습니다.

본래는 예지를 써서 빠르게 죽이고 도전과제만 깬 다음에 다시 공격하기 전으로 되돌아갈 계획이었는데,

HP 880, AV 14, DV 17이나 되는 맷집 때문에 예지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도저히 죽일 수가 없어서, 그냥 죽였습니다.

어쨌든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를 죽여서인지, 그를 좋아하던 팩션들의 평판이 엄청 떨어졌습니다.

유인원의 신을 죽이면, 무게가 120 파운드나 되는 주먹을 떨굽니다.

동료가 유인원의 신의 얼굴을 절단해줘서 확인해봤는데, 에고를 3이나 올려줍니다.

유인원의 신의 주먹은 둔기 스킬이 있는 투명 트롤에게 줬습니다.

하지만 투명 트롤의 기본 주먹이 적중만 하면 1d7+11 대미지를 주는지라, 힘이 낮으면 계륵같은 무기라 생각됩니다.

이제 유인원과 거북이들의 평판이 엄청 떨어져서 매우 골치 아파졌기에, 평판을 복구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