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제주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오는 7월 29일(토) 오후 6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숨․빛․소리”를 테마로 특별공연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연은 23명으로 구성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팀이 제주해녀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총감독과 공동연출에 제주무용예술원 예닮(대표 고춘식), 대본과 공동연출에 예술공간 오이(대표 전혁준), 안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대표 한명정)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협업한다.
공연은 제주 민요, 한국무용, 해녀굿, 판소리,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실제 물질을 하는 해녀들로 구성되어 해녀들의 어업 도구인 테왁과 물허벅을 활용해 삶의 애환을 표현했으며,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오돌또기, 너영나영 등 제주 특유의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흥겨운 소리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좌석 무료로 8세 이상(2016.12.31.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내 팜플렛에 나온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한편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팀은 2018년 캐나다 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과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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