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오늘 소개할 곳은 메뉴의 궁합이 좋은 곳이다. 매운 등갈비찜과 곤드레밥. 얼핏 둘은 먼 친척 같지만, 둘 사이가 헤어지지 못하는 찰떡궁합이 되게 만든 곳이 앞산큰골집이라는 대구에 있는 등갈비 전문점이다. 의외로 프랜차이즈처럼 대구 인근에는 지점들이 많아서 어디서나 편하게 갈 수 있는 맛집이다.
칠곡에 있는 대한콩국이라는 집을 방문하려다가 월요일 휴무에 걸려 대안으로 찾아간 곳인데 의외로 성공한 듯. 매운 등갈비찜과 곤드레밥이 이렇게나 합이 잘 나오다니 도대체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등갈비찜과 곤드레밥의 궁합이 좋은 앞산큰골집 칠곡점
찾아간 곳은 대구 칠곡점이다. 가게 앞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편하게 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좋았는데 징크스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들어가면 이상하게 손님이 우르르 몰려 들어온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내가 주문을 하고나니 우르르 손님이 몰려 들었다.
여기는 세트로 주문해서 먹는 것이 좋다. 양도 푸짐하니 걱정할 것 없다. 등갈비찜과 곤드레밥 그리고 메밀전과 사리가 제공되고 2인분, 3인분, 4인분으로 구분해서 세트가 나뉜다. 맵기 단계도 조절이 가능한데 보통이라고 하는 단계가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이다. 메뉴에서 놀랄만한 것은 소주, 맥주가 2천 원이라는 것. 압구정에서는 8천 원이 넘어갔는데 여기는 술꾼들에게는 완전 혜자스러운 곳인 듯.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메밀전이 먼저 나온다. 함께 나오는 장에 찍어 먹으니 메밀향도 좋고 에피타이저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는 것 같다. 등갈비찜이 익어가면 라면 사리를 넣고 콩나물도 넣어서 잘 눌러 준다. 그리고 2분 정도 후 먹으면 되는데 곤드레밥을 둘이 서로 나눠서 그 위에 등갈비를 올리고 국물을 살짝 뿌려 먹으면 맛있다.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앞산큰골집 대구 칠곡
생각보다 맵기도 좋고,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특히 매운 등갈비살과 곤드레밥을 함께 먹는 그 맛이 아주 좋았다. 서울에서 먹은 대구식 매운갈비찜은 마늘이 많이 들어가고 매웠는데 여기 등갈비찜은 마늘 향은 거의 없고 버섯도 많이 들어가고 콩나물도 많아서 맵찔이들에게는 더 먹을 만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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