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오후부터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다.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를 비롯해 갤럭시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다.
국내에선 약 500만대 이상의 갤럭시폰이 이번 갤럭시 AI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총 1022만대로, 이중 800달러(약 100만원)가 넘는 프리미엄폰 비중은 45%라는 점을 고려한 추정이다.
내 스마트폰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울트라를 쓰다가 잠시 샤오미13을 썼고 최근 다시 S23 FE로 교체했다. 다행히 이번 One UI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갤럭시 S23의 사양을 낮춘 보급형 모델인데 업데이트를 한 후 고급폰으로
변신했다. 이제 갤럭시 S24도 부럽지 않다.
갤럭시 AI 업데이트
자동 업데이트를 체크해놨지만 별도의 알람이 뜨지 않았다. 아마도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난 뒤에 알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방법은 간단하다. 설정 창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를 누르면 된다. 다운로드와 설치에는 약 10여분이 소요된다. 용량이
2.5GB가 넘는 고용량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소요된다.
업데이트에는 약 10여분이 소요된다.
업데이트를 하고 난 후 가장 먼저 테스트해본 기능은 갤럭시 AI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외국인과 통화할 수가 없어서 테스트로 해봤지만 잘
되는 것 같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외국인과 전화나 대면으로 대화할 때 13개 언어로 자동 통역해주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메시지 번역은 물론 문장 스타일까지 자동으로 바꿔주는 ‘채팅
어시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전화 통역은 물론 외부 강의, 인터넷 상의 일상적인 외국어도 통역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One UI 6.1로 업데이트 후 가장 달라진 두 기능
두 번째 기능은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검색 방식 ‘서클 투
서치’다. 사진의 갤러리 화면이나 웹 상의 화면의 이미지나
텍스트를 꾹 누르거나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 서핑,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카메라 등 모든 화면에서 작동한다.
실시간 통역 기능
실시간 통역
생성형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하여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찍은 사진에 있는 사람을 꾹 눌렀더니
감쪽같이 삭제할 수 있었다. 또 ‘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생성형 배경화면’도 설정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기자의 핸드폰이 하드웨어 사양의 한계로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S23 FE라서 이 기능은 구현해보지 못했다.
생성형 편집 기능. 사람도 감쪽같이...그림자는 따로 지워야 한다.
이외에도 생산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직접 테스트해보지 않았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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