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사람 많다길래 12시쯤 갔다가 2시되서 사람 더 많아지길래 슬슬 퇴각했음

아이2 데리고 갔는데 출발부터 입장권 살때까지 고민함.
디씨 파양갤에서 왔다고 할까말까 할까말까ㅋㅋㅋㅋㅋ
"디..디... 디..ㅓ인 1명이랑 초등1 유치원1이요."
휴.. 하마터면 배설할뻔했음.
시바 아직 커밍아웃하기엔 부끄럽더라ㅋㅋㅋㅋ
그래도 발권해주는 눈나가 미취학2로 해줘서 감사했음.

행사는 첨 가봐서 비주류가 많은건지 적은건지
그런건 모르겠음. 아이가 크레 한마리 데려오는게
목적이어서 크레 많으니 좋아하더란.

크레를 하나 데려오려고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샵마다 개체마다 워낙 다양하고
가격도 천자만별이라 고르기도 쉽지않았음
나름 합리적인 구매와 가성비를 추구하는 디씨거지로서
한번에 구매하는 건 꿈도 못꿀 일이기에
이 가게 이거 저 가게 저거 이런식으로
속으로 몇개 찜하고 한바퀴 돌아봄.
퀄에 비해
너무 저렴해서 와 이가격이 이게 말이되나 하는것도 있고
너무 비싸서 이게 말이 되나 하는것도 많더라?
근데 이제 찜했던것 중에 사려고 다시 가니깐
하나도 없..ㄷㄷㄷ
사람눈이 비슷한지 가성비? 좋은개체는
먼저나가는게 눈에보일정도였음.
결국 아이가 맘에 들어하는 개체와 용품 이것저것 담아옴.
저렴하게 가져왔는데, 서비스도 주시고 좋더라.

난 샵 몇번 갔다가 눈탱이같아서 이후부터는
개인거래만 해왔는데 앞으로 행사만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했다.
종류 가격 서비스 뭐 부족한게 없더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