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사/공식] 산본 KNTV 인터뷰 전문(1)

ㅇㅇ(210.179) 2022.04.08 01:13:09
조회 2014 추천 108 댓글 10

KNTV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PM의 ㅇㅈㅎ입니다.


1. KNTV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이 일본 첫 방송을 하는데 지금 기분은?

우선 일본 팬 여러분들께 저희 드라마를 소개해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일본 팬 여러분들을 오랜만에 만나 뵙는 자리이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고 많은 분들이 또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연기한 역할에 대해 소개

우선 제가 맡은 역할은 조선의 왕이셨던 정조 이산 역할이고요.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차기 군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3. 실존인물을 연기하면서 느낀 점,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연기를 하면서 실존인물이셨고, 그리고 또 워낙 사랑을 많이 받는 인물 중에 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 왕을 사랑하는 팬분들의 마음을 훼손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기본적으로 그 정조라는 왕이 가지고 있는 일차원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지켜내고자 노력을 했고, 그 사료에 많이 남아 있는 기록들로 이 분의 인격, 이 분의 성품이 어떠어떠했겠다 라는 추측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사료를 토대로 제 성격을 좀 많이 담아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노력을 했고 참 흥미로웠던 건 개인적으로 그런 인물을 공부를 하면서 뭔가 닮은 점을 찾을 수 있었다라는 것,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그런 닮은 점을 찾아가는게 연기하면서 좀 많은 도움이 됬고 애정을 많이 가지게 된 것 같아요.


4. 그 외에 준비한 것은?

일단 배웠던 건 승마를 배웠었고, 붓글씨도 배웠었고 서예 글씨도 배웠었고 젓가락질도 혼자 연습을 했고 말을 함에 있어서 더 느긋하게 한다든지

목소리 톤에 있어서 조금 더 차분하게 묵직함을 가져간다든지 그리고 움직임에 있어서 뭔가 잔동작 최대한 없이 뭔가 빠르지 않게 천천히 한다든지

그런 거에 있어서 신경을 썼고 문무에 출중하다 보니 또 활쏘기도 굉장히 능하시다보니 정조대왕님께서 또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활쏘기를 연습을 하고 무술도 연습을 하고 그랬었죠. 굉장히 뭔가 많이 배웠었던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그 중에 목욕신이 있어서 또 그.. 왕세손의

멋있는 모습을 위해(웃음) 식단 관리를 하면서 운동을 했고, 네. 최대한 우리드라마에서는 무언가 굉장히 많이 배워서 많이 쓴 것 같아요. 배웠던 것들을.


+ 추가 질문

Q. 노력하신 결과를 저희는 멋진 상반신을 볼 수 있었지만, 그 시간 동안 감기 걸리시거나 이러진 않으셨어요? 굉장히 추웠을 것 같아요.

A. 그래도 우리 스탭분들께서 굉장히 물을 따뜻하게 늘 뎁혀 주셨고, 그래서 전 처음에 들어갔을 때 온천 들어가는 줄 알았어요.

물이 너무 따뜻해서 들어가자마자 땀이 뻘뻘 나면서 메이크업 다 지워지고 졸리더라고요. 갑자기 확 졸려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땀 빼니까

어후 졸리다. 졸린 걸 계속 깨려고 노력을 했었고요. 뒤에 ㅅㅇ씨 들어오셔서 같이 연기할 때는 서로 재미있게 대사를 맞추며 했고 힘 내라고

집에 가면 치킨이 있을거라고 그날 집에 가서 치킨과 맥주를 시켰는데 딱 한 입씩밖에 못 먹었어요. 너무 힘들었고 너무 못 먹었던 날이 지속되다

보니까 이게 맥주도 한 모금 마시니까 너무 힘들고 닭다리도 한 번 딱 무니까 배가 부르고 해서 생각보다 제가 기다렸던 그런 식사시간이

아니긴 했는데 근데 그 이후로 계속 식단을 하고 있습니다.


Q. 지금도 혹시 조절하시나요?

A. 네 지금도. 근데 드라마 끝나고 한 2주 정도는 편안하게 먹었어요. 편안하게 먹었고, 이제 다시 또 다른 스케줄들을 해야 하니까


5. 제대 후 복귀작이였는데 입대 전과 비교해서 바뀌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아니요. 저는 사실 똑같고요. 마음가짐은 늘 똑같아요. 근데 달라진 게 하나 있다면 근로시간이 이제는 확실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근로시간은

웬만하면 모두가 꽉 채워서 준수하는 그러한 상황은 또 처음 겪어 봤어요. 근데 예전에는 또 밤새고 그랬던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또 색다른 경험

이었고, 뭐랄까 되게 체계적으로 촬영을 해나가는 현장의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 부분이 많이 바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 그런 건 이제 그냥

촬영장의 외적인 부분일 뿐이고 개인적으로 연기를 할 때 마음가짐은 늘 똑같아요. 늘 똑같고 그 인물을 최대한 잘 표현을 해보고자 하는 그런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6. 드라마의 볼거리는?

우선, 우리나라의 아름다움, 조선시대의 건축양식, 이런 것들이 굉장히 아름답게 표현이 되고 있고 마침 저희가 촬영할 때마다 날씨가 늘 좋았어요.

그래서 맑고 높은 우리나라의 하늘을 또 느낄 수 있고 실제 그 당시의 왕들이 거닐던 그런 곳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여러가지 그 시대의 느낄 수 있는

재미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7. 인상에 남은 장면과 대사는?

대사는 워낙 아름다운 대사들이 많아서 기억에 많이 남은 대사들이 많이 있지만, 지금 갑자기 떠올리려고 하니까 이 대사가 떠올라요.

내가 너에게 휘둘렸느냐, 네가 나에게 휘둘렸느냐? 정확하게는 네가 나에게 휘둘렸느냐, 아니면 내가 너에게 휘둘렸느냐_5화 대사 중

이 대사가 촬영하면서 설렜었던 대사이기도 하고 뭔가 평범한 질문같지 않은 그런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대사라고 생각이 되서 저는 그 대사가 마음에 듭니다.


8. 영조 역의 ㅇㄷㅎ님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요?

영조역을 맡으신 ㅇㄷㅎ 선배님은 저에게 있어서 너무 좋으신 분이었어요. 너무 큰 힘이 됬었고, 촬영장에서 정말 묵직한 기둥이신 거를 여실히 느꼈죠. 그리고 같이 연기할 때 에너지가 크게 다가왔고, 감사하게도 그 에너지가 좋은 연기로 보여드릴 수 있었고, 어쨌든 나이 차이가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제 눈높이에서 또 바라보시면서 대화를 많이 해주시고 그런 것들이 참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다. 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 추가 질문

Q. 연기 잘하신다고 칭찬 받지 않으셨어요?

A. 네..(웃음) 진실성이 있는 연기였다. 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참 사실 처음에 어...그 말씀을 제작발표회 때 하셔서 의례적으로 칭찬해주시는 줄 알았어요. 제작발표회 때. 그래서 그냥 아..감사하게 좋은 말씀 해주시는구나. 라고 혼자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고 진심으로 저를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제작발표회가 끝나도 그거 너 웃으라고 한 얘기가 아니라고 진짜 난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거다, 너 정말 잘한다. 고 말씀을 해주셔서 또 기뻤죠.


9. ㅇㅅㅇ씨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요?

촬영장에서 산과 덕임이는 보신 그대로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극 중에서도 또래이고, 아마 그들의 관계성은 우리 드라마 1부에 보면 나오겠지만, 덕임이가 어린 원손(?) 세손을 굉장히 뭔가 부리듯이 막 대하고 그렇게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이미 1부에서 관계성이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촬영현장에서도 거의 그랬어요. 되게 편안하게 서로 촬영을 했고, 진짜 산과 덕임의 모습으로 8개월 이상 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나온 연기 합이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2. 산과 덕임의 다투는 씬이 재미있었는데 애드리브가 있었나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랑 ㅅㅇ씨는 애드리브를 하지 않지는 않아요. 않았고 기본적으로 산과 덕임이의 짜여진 폼이 있기 때문에 그..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을 했고, 굳이 애드리브가 필요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대본 자체에 그런 내용들이 꽉 차 있기 때문에 그래서 둘은 애드리브가 딱히 없었다. 정도? 근데 어차피 그 애드리브라는 게 그런 장난스러운 표정이 보여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이 들 때 그렇게 하는 거다 보니까 적절히 적재적소에 서로 알맞은 연기를 하지 않았나(웃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3. 매회 드라마의 엔딩 장면이 절묘했는데 ㅈㅎ씨는 어땠나요?

저도 사실 이 대본을 처음에 보면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하다는 것? 그리고 우리 드라마의 별명 중 하나가 엔딩맛집? 이라고 하는데 정말 엔딩맛집답게 모든 회차의 엔딩들이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고, 웬만하면 이때 산과 덕임이의 신에서 엔딩이 되다 보니까 뭔가 커플을 응원하는 분들의 몰입도가 컸던 것 같고 저 역시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14. 17화까지 연장, 최고 시청률 드라마로 사랑받은 이유는?

그냥 이런 말을 하고 싶어요. ㅇㄷㅎ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진짜 진정성과 진실성? 그 모두가 정말 진정성 있게 작품에 임했고, 그 진정성이 있는 마음을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셨고, 그래서 시청자분들께서도 진정성 있게 우리 작품을 사랑해주셨고, 그 모든 것들이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그런 마음으로 제작하는 사람들과 시청자분들이 잘 맞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theqoo.net/index.php?mid=junho&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411227182

추천 비추천

108

고정닉 2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46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293 공지 옷소매 붉은 끝동 갤러리 이용 안내 [11] 운영자 21.11.22 24940 13
108322 일반 그래도 뭔가 리프레쉬될만한 걸 찾아야지ㅜㅜ ㅇㅇ(211.234) 11.21 33 0
108321 일반 집에서만 일하는거 지겨워서 회사나갔는데 ㅇㅇ(211.234) 11.20 45 0
108320 일반 ]} ㅇㅇ(223.38) 11.20 171 0
108319 일반 간만에 출근중 ㅇㅇ(211.234) 11.20 33 0
108318 일반 병원가는거 수술하는거무서워ㅠㅠㅠ ㅇㅇ(211.234) 11.19 32 0
108317 일반 한번만더전화하면 신고한다진짜 ㅇㅇ(223.39) 11.18 39 0
108309 일반 이러고 일해야한다니 ㅇㅇ(223.39) 11.16 58 0
108304 일반 지가 무슨 네임드야 ㅋㅋㅋ ㅇㅇ(223.39) 11.14 82 0
108300 일반 밥먹다가 토할뻔 ㅇㅇ(223.39) 11.13 85 0
108284 일반 저년은 한번 신고먹고도 또 저러네 ㅋㅋㅋㅋ ㅇㅇ(223.39) 11.08 124 0
108281 일반 아니시발 전에는 이러라고했다가 ㅇㅇ(223.39) 11.06 126 0
108277 일반 밤에 일하는 것도 존나 시름 ㅇㅇ(223.39) 11.06 121 0
108157 일반 드럽게 일하기싫다 [1] ㅇㅇ(211.234) 10.24 220 0
108148 일반 너무졸리다ㅠ [1] ㅇㅇ(211.234) 10.23 225 0
108140 일반 아 쉬벌 공사하지마 나 자야된다고 일끝나고 [1] ㅇㅇ(211.234) 10.22 270 0
108138 일반 아 피곤해 수발 자고싶어 [1] ㅇㅇ(211.234) 10.22 200 0
108125 일반 와 지난주 존나 정신없었나보다 [2] ㅇㅇ(211.234) 10.20 203 0
108083 일반 시러시러시러시러 일하기시러ㅠㅠㅠ [1] ㅇㅇ(211.234) 10.14 234 0
108082 일반 내일부턴 휴가없는데... [1] ㅇㅇ(211.234) 10.14 230 0
108080 일반 휴가끝남 ㅠㅠㅠ [1] ㅇㅇ(211.234) 10.13 239 0
108073 일반 한국각싫어!!!!!! [1] ㅇㅇ(42.28) 10.10 249 0
108072 일반 날씨가 존나구려서 [1] ㅇㅇ(42.28) 10.10 236 0
108070 일반 이번여행에 돈 오지게썼다 진심 [1] ㅇㅇ(42.28) 10.10 241 0
108069 일반 아직 하는중 ㅋㅋㅋㅋㅋ [1] ㅇㅇ(42.28) 10.10 234 0
108068 일반 여행인지 [1] ㅇㅇ(42.35) 10.08 355 0
108043 일반 머리뽀개지겟네 [1] ㅇㅇ(211.234) 10.01 330 0
108039 일반 근데 왜 2시간이나 조용했는데 연락을 안해? [1] ㅇㅇ(211.234) 09.30 326 0
108037 일반 아니 일하려고 일어났다가 나도 모르게 2시간 잠들었는데 [1] ㅇㅇ(211.234) 09.30 311 0
108023 일반 내가 인생통틀어서 이렇게 공사에 환장한 동네 처음임 [1] ㅇㅇ(211.234) 09.28 324 0
108022 일반 아 진짜 3주째 토요일아침마다 잠을 깨우네 [1] ㅇㅇ(211.234) 09.28 303 0
108020 일반 옷 살려고 1시간동안 지하철타고갔는데 [1] ㅇㅇ(211.234) 09.27 288 0
108011 일반 엄청 맘고생하던 일 있었는데 [2] ㅇㅇ(211.234) 09.26 349 0
108003 일반 망할동네 공사에 환장했나 [1] ㅇㅇ(223.39) 09.24 295 0
107997 일반 여행 떠나지도않았는데 벌써 돈 엄청씀 [1] ㅇㅇ(223.39) 09.24 295 0
107992 일반 에효 왤케정신없냐 [1] ㅇㅇ(211.234) 09.23 293 0
107980 일반 왜 늦잠자야되는날만 골라서 공사질이야 [1] ㅇㅇ(211.234) 09.21 305 1
107960 일반 자야되는데 배아파ㅠㅠㅠㅠ [1] ㅇㅇ(211.234) 09.19 313 0
107958 일반 겸둥이 연휴때뭐했어 [1] ㅇㅇ(211.234) 09.19 313 0
107942 일반 연휴 5일쉬는데 [1] ㅇㅇ(211.234) 09.16 417 0
107931 일반 진짜 세상이 날 억까하네 [1] ㅇㅇ(211.234) 09.14 413 0
107930 일반 아니 왜 츄석 연휴 토요일아침에 공사냐 돌겠네 [1] ㅇㅇ(211.234) 09.14 381 0
107908 일반 저년 진짜 왜저러지 일부러 저러는거같은데 [1] ㅇㅇ(211.234) 09.11 404 0
107907 일반 18 개빡치네 내가 한일도아닌데 항의전화는 내가받고 [1] ㅇㅇ(211.234) 09.11 384 0
107902 일반 아 저눈치없는년 왜자꾸 아는척 하지 [1] ㅇㅇ(211.234) 09.11 388 0
107901 일반 여자선배년ㅋㅋㅋㅋ 존나 속보임 [1] ㅇㅇ(211.234) 09.11 364 0
107886 일반 아 주말에 여행게획 알아봤어야하는데 [1] ㅇㅇ(211.234) 09.09 366 1
107879 일반 남반구 플라스틱 옷만들어야 재활용안되남 스키피오아프리카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241 0
107869 일반 새벽 5시근무 끝!!!!!! [1] ㅇㅇ(211.234) 09.06 350 0
107865 일반 오늘만 하면 새벽5시 기상 당분간 [1] ㅇㅇ(211.234) 09.06 343 0
뉴스 고영배·빅나티·예지·10CM·이무진…‘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황금 라인업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