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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알려줄 의리는 없다만
단기적으로야 유동성 기대감으로 더 오를 수 있겠지근데 인플레 목표치인 2%도 안왔는데 연준에서도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는 이유가 뭐임?급격한 고용의 냉각이 생길 수 있어서임인플레는 2%대로 어느정도 잡혔으니 이제는 고용쪽을 더 신경쓰겠다는 거임최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음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속실수당은 21년 11월 이후 최고치. 전 달 나왔던 실업률은 4.1%로 이것도 전저점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지그리고 실업은 최저점을 찍고 한 번 추세가 바뀌면 가파르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음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실업이 최저점을 찍고 추세가 상승으로 바뀌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항상 경기침체가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음연준에서 인플레 목표치인 2%가 올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하지 않고 고용시장 얘기하면서 금리인하 얘기를 하는게 이 때문임실업률이 치솟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먼저 대출 연체율이 증가한다. 이미 현재 신용카드 연체율이 펜데믹 이전 수준을 넘었음전체적으로 보면 옛날에 비해 연체율 비중이 낮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연체율이 상승하는 기울기를 봐야 됨지금 경제가 좋고 고용도 튼튼하다고 하는데 신용카드 연체율은 펜데믹을 뛰어 넘었고 자동차 대출도 전고점 부근에 있음학자금대출도 바이든이 유예해줬던거 다시 갚으라고 하면 치솟겠지이 상황에서 실업률이 위로 튄다? 그럼 대출 연체율도 같이 폭등하는거임실업률이 폭등하면 연준에서는 금리를 더 빠르게 내리겠지하지만 연준에서 아무리 금리를 내려도 실물 시장에 돈은 누가 뿌려줌? 시중은행이 뿌려줌대출 연체율이 폭등하고 기업들이 파산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을 해줄까?오히려 대출기준을 강화하는 상황이 벌어짐. 금리인하기때 유동성이 증가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잠궈버리게 됨그래서 항상 장단기역전된 것이 금리인하를 해서 정상화가 되더라도 고용시장의 급속한 냉각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했던거고 찐바닥은 금리인하 후에 나타났던 것임금리인하를 한다는 것은 실물경제 상황이 안좋다는 것임. 애초에 경기가 좋으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음금리인하를 하더라도 바로 유동성이 풀려서 손상된 경제를 바로 회복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님고용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NFIB)은 고용을 줄이기 시작해서 이제 펜데믹 전 상황까지 하락했음(S&P의 기술주들도 이미 22~23년에 해고를 해서 인건비를 대량으로 줄인 것으로 실적방어를 한 상태임)위 차트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고용은 한 번 추세가 바뀌면 꽤나 장기적으로 그 추세를 이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음여기까지 보면 실업은 전저점에서 상승하는 추세로 방향을 바꿨고 항상 경기침체로 이어졌다는 것과금리인하를 하더라도 오히려 유동성이 잠기고 침체로 인해 증시의 바닥을 향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음다음은 현재 증시가 얼마나 고평가 된 상황인지 알아보자20종류 중에 19종류가 평균보다 고평가됨시가 가중치인 S&P500과 동일 가중치인 S&P500의 차이가 이전 침체 전까지 올라옴일부 AI가 묻은 M7이 증시 상승분의 대부분을 이끌었다는 것임그리고 앞으로 더 EPS가 좋게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나와야 주가가 유지가 됨하지만 최근 AI가 투자한 것보다 더 큰 이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함현재 상황을 요약해보자면 주가지수는 일부 ai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의 폭이 아주 좁게 오름이 ai칩을 파는 기업들(엔비디아, asml, tsmc 등)은 마소나 다른 기업들이 칩을 사주니까 실적이 좋게 나와 반등함하지만 이 ai칩을 사면서 활용하는데 투자를 한 만큼 기업이익이 나오냐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함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수익이 조금이라도 안나오면 ai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던 증시의 상승을 그대로 뱉을 수 있음여기에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실물경제에서도 침체가 나오면per와 eps가 동시에 까이는 상황이 발생함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책임도 본인이 지는거다. 롱순이든 숏순이든 본인이 확신한 뷰를 끝까지 고수하면 결국에는 큰 수익으로 보상을 받는다본인의 뷰에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버티는게 힘들고 어려운거지다들 성투하길 바란다
작성자 : sqqq 8.3고정닉
이탈리아 철도 여행기 - 2. 로마 지하철 A, B선 탑승과 C선 공사장
- 관련게시물 : 이탈리아 철도 여행기 - 1. 공항철도와 로마 지하철 A선 탑승비도 그쳤겠다 사진이나 더 올려봄. 아쉽게도 저퀄사진이 많음 ㅠ둘쨋날은 우선 베네치아 광장에 구경을 갔음. 오후 콜로세움 내부 관람 예약이라 오전에 조금 시간이 남았거든. 그런데 뭔가 이상함. 공사중이야. 익숙한 공사의 냄새(?)가 났음.역시, 복공판은 거짓말을 하지 않네 ㅋㅋ 여기는 로마 지하철 C선 연장 공사중이었음. 과거 여행사진들에 비해 시야가 가려져서 조금 별로더라구.그래도 가까이서 찍으니 모양이 사네.여기는 조국의 제단이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기념관'이라고 함.1차 세계대전에서 승전국이었던 이탈리아를 기념하는 곳. 로마 시대에 만든 것처럼 잘 만들었음.계단을 오르다 보면 이런 느낌임. 공사중이라 저 넓은 광장이 다 공사 시설물로 뒤덮였음.설명이 잘 되어 있네 그래도. 위키백과 등을 참조해서 C선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음. (이번 여행에서 C를 타지는 못함.)1. 2014년 첫 개통한 무인 중전철이다. 2. 현재 환승역은 A선과의 San Giovanni(산조반니 대성당)역 하나이다. 이 역에서 지하 환승통로가 없어 아직은 지상으로 나와 간접환승(소프트환승)을 해야 한다. 3. 2025년, San Giovanni에서 Colosseo(산조반니에서 콜로세움)까지 2개 역을 연장할 예정이고 현재 공사가 거의 완료되었다. 콜로세오역에서는 B선과도 환승이 된다. 4. 이 Piazza Venezia(베네치아 광장)역은... 2023년 착공해 2032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산5호선급 공사속도;;) 즉 2031년까지는 베네치아 광장, 조국의 제단을 방문하면 지하철 공사장을 볼 수 있을 듯. C선은 이정도로 하고 콜로세움 구경하러 이동함. 내부는 이런 모습. 더워... 14시 입장이지만 13시 45분까지는 줄을 서야 함. 그래도 지붕 있는쪽은 있을만함.밖으로 나오면 이런 느낌. 개선문과 같이 있으니 그림이 사는구만. 저 개선문이 로마 제국때 만들었다지.그리고 이 주변에 팔라티노언덕과 포로로마노(1기 로마 구도심 유적지구) 구경하고 다시 지하철타러 옴. 슬프게도 숙소는 A선이라 B선인 콜로세오역에서는 한 번 갈아타야 했음. 뭐 환승도 해보고 나름 재밌었음.역 출구. 이 역이 이래봬도 로마 지하철에서 가장 오래된 역임. (1965년 개통)흡사 안국역, 경복궁역이 생각났음.출구 밖은.. C선 공사중. B가 꽤 혼잡하고 시설도 별로라서 앞으로 C가 연장되면 숙소를 C선 연선에 잡아도 좋을거같음! 아주 혼잡한 내부, 일요일 저녁인데다 역이 너무 작았음.방향 표시. 여기는 상대식 승강장이고 저심도임. 지하 1층에 승강장이 있음 ㅋㅋ 꿀이지.Termini는 아주 중요한 역. A선과의 환승역이고 거기다 중심 기차역임. 저기는 헬게이트임.하지만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니 Termini 방향으로 갔음.아 그리고 Rebbibbia랑 Jonio는 모두 종착역임ㅋㅋ 쉽게 말해 상일동/마천 같은거임. 문제는 (뭐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로마의 영등포역인 Roma Tiburtina역으로 가려면 Rebbibbia행만 타야 한다고 함. 유럽이나 미국에 이런 분기가 많은데 여기 사람들은 딱히 안 불편해하남? 자, 내려가보자~ 정말 종로선스러운 역임. 저심도에 편의시설도 딱히 없음..내려가는중~다 내려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 Jonio역은 2010년대에 연장된 역이라고 하더라. 노선이 고작 3개인데 역시 로마 지하철은 느릿느릿 확장하는 듯. 로마 인구만 400만인데 불편할거같음.B선 풍경. 배차간격이 상당히 짧음. 이거 찍고 곧 열차 들어옴.Jonio행 열차 접근중. 자갈도상 오랜만! 뭘 타고 Termini가니까 암거나 탔음ㅋㅋ A선 B선 다 열차도 같고 도색도 같고, 그냥 내렸음. Termini역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헬임.굳이 비유하자면 부산 1,2호선이 부전역에서 만나고 그 역이 경부고속선 KTX정차역이면 이정도 헬일듯. 서면역보단 훨씬 붐빔.엄청나게 흔들렸구만;; 환승할때 빨리 걸어서 여기 사진이 다 좀 그럼. A선이라는 표지판 보고 가는중.환승하는데 정말 RH에는 자동환승될 것 같음. 진짜 사람 많더라. 환승 동선은 반월당보다 살짝 빡센 정도? 캐리어 들고 갈아탄다면 꽤 힘들었을듯.A선은 섬식인지 이렇게 쭉 내려가는중.아 취소, 반월당보다 훨씬 막장환승임. 내려가고 내려가고... A선이 대심도인가.이정도 환승이면 충정로나 종합운동장 수준이겠다.다행히 내려오니 노선도가 자세히 나와 있더라. 그래서 이쪽 Anagnina 방면으로 감.확실히 리모델링하고 그래서 타 역보다 깔끔하고 쾌적함. 혼잡도는 3호선 충무로나 부2 서면이나 그런 혼잡한 역 수준. 우리나라 전철에 스도 없을땐 정말 아찔했겠음.확실히 여긴 벽면도 깔끔하고 볼만함.Battistini행이 들어온다네.아 그러면 아까 길을 잠시 잘못 들었었구나.이 날은 이렇게 돌아다니고밤엔 프루츠 칵테일 한 잔했음.옆에서 버스킹도 관람하고~다만, 술 한 잔으로는 1시간 이상 머무를 수 없었고 그래서 정확히 착석후 1시간 뒤 쫓겨남(...)다음 날, 여기는 로마 트레니탈리아 본사(?)이다.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듯.이 날도 바티칸 왔다갔다 하느라 또 지하철을 탔는데, 3일차부터는 다음 편에 연재해야 할 듯.오늘은 여기까지할게.
작성자 : 서해선일산행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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