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일요일 이후로

너 욕하던건 내가 아니란다.

다른 사람이 다중이를 쓴건지 뭔지는 몰라도

일단 난 아니란다.

난 좆같이도 바빠

집에서도 일하는 나를 돌이켜보며

시발 내가 ㅆㅇㅆ만도 못하네 시발 하면서 헛웃음 나온 적도 있단다.

그리고 널 정말 욕할 생각은 없는데

그냥 사실만을 나열하자면...

창업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야

동일 금액이면 무조건

진짜 무조건

직장 >>>>>>>>>>>>>>>>>>>>>>>>>>>>>>>>>> 창업 이야.

너 퇴직금 나와?

너 4대보험 돼?

너 식대 나옴?

이런거 다 내주는게 직장이야

직장은 내가 시발 사무실 중앙에서 앞구르기를 해도

월급을 준다고;

그리고 이렇기 때문에 

오키 같은 개발자 형님들 커뮤니티에서

프리랜서 월급 x10 = 정규직 연봉

이런 말이 나오는거야

프리랜서는 퇴직금도 없고 4대보험도 없고 수익 안정성도 없으니깐...

프리랜서로 월 300 벌어도 그게 정규직 연봉 3천따리 수준이라고.

그런데 정규직 연봉 3천은 요즘 중소 신입 연봉보다도 더 적어

그래서 내가 취업하고 시니어라도 달고 프리 뛰라고 하는거고...

프리시장에서도 초급 중급 고급 특급 이렇게 나뉘는데

너가 하고 있는 업무는 사실 초급보다 살짝 낮은

학부생 수준의 업무를 보고 있는거야...

진짜 이젠 너 욕할 생각없는데

나도 직업병이 있는지라

어물쩡 넘어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아쉽지만

동일 월급이라면

직장인 >>>>>>>>>>>>>>>>>>>>>>>>>>>>>> 창업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