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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꿀팁 오십견에 좋은 어깨 운동
https://youtu.be/vTO1Iym8Neg [신바람홈트 29회] 오십견에 좋은 어깨 운동(good for the frozen shoulders) #hometraining #senior #이종민 [신바람홈트 29회] 오십견에 좋은 어깨 운동(Shoulder exercises that are good for the frozen shoulders) #health #hometraining #senior * 쿠키건강TV 채널 안내IPTV(Genie TV: 169번 / Btv: 2...youtu.be다들 오십견을 예방하도록 하자
작성자 : ㅇㅇ고정닉
하니 후기 (스포주의), (장문주의), (노잼주의), (데이터주의)
나는 스토리, 캐릭터 연출이나, 관계성도 좋고, 다 좋지만이 제작사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전작에 대한 존중 때문에 미친 듯이 빠졌음.살면서 단 한 번도 N차관람이나, 굿즈 같은 거 산적 없는데, 진짜 계속 관람하고, 굿즈도 모음. 이 회사는 여기서 끝나면 안 됌. 진짜로.영화 후기도 쓴 적 없는데, 처음으로 써봄 (열심히 쓸랬는데 늙어서 그런가 잘 안 되네..)지금도 네이버 블로그로 쓰다가 글 종류가 너무 늘어나고, 본업도 바빠서 결국 아직 하나도 못 올렸는데이제 곧 상영 종료 될 것 같아서.혹시나 나랑 같은 감상포인트를 못 찾은 사람은, 그 부분에 집중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몇 가지만 적어봄1. 전작 [달려라 하니]는 스포츠(육상)물이 아니라 성장물이다.2. 전작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와, 최신작 [나쁜 계집애]의 '하니'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서 완벽하게 수행했다.3. 오프닝이 정말 많은 걸 담고 있다.4. 그래서 나애리는 정확히 어떤 상태일까?5. 이번 작품의 키워드는 왼쪽 다리가 아닐까?6. 하니에게 달리기란?7. 에스런 공식대회가 보여주는 것.8. 유준태의 빌런 서사는 전체관람가 수준에 맞추어 심각하게 열화된 것 같다.(12금 ~ 15금 정도로 높이면, 거의 모든 서사에 설득력이 생긴다.)9. 쓸건 많은데....좀 길어 보여서 포기.3줄요약 있음대충 7번 만 봐도 됨. 그걸 위한 빌드업 임.1. [달려라 하니]는 달리기 스킨을 입은 성장물이다.- 열심히 썼는데 쓸데없이 긴 것 같아서 지움2. 전작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와, 최신작 [나쁜 계집애]의 '하니'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서 완벽하게 수행했다.- 여기도 쓸게 많은데 쓰고 보니까 좀 노잼 같아서 지움.3. 오프닝이 정말 많은 걸 담고 있다.오프닝에서 나애리가 아침 훈련 막바지에 하니의 환영을 보고 쫓는다.그리고 나오는 경기 해설 [우승은 빛나리 중학교의 하니!]이건 아주 중요한 장면이다.[달려라 하니] 기준으로 하니가 우승한 대회는 애니메이션 전체를 통틀어 단 1회. 세계주니어대회 뿐이다.즉 나애리가 쫓는 환영은 세계주니어대회 결승전을 달리는 하니고, 원래 대로라면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다.그 무대에 나애리는 오르지도 못했으니까.즉, 트랙 밖에서 꿈의 무대를 달리는 하니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그 절망을 상징한다.그리고 그 날이 나애리가 길을 잃은 날이다.여기에 노래 소실점까지 곁들이면오프닝은트랙 위를 달리지만, 자신의 길을 잃은 소녀가 자신이 달려야 할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 입니다.라고 대놓고 말한다.그리고 그건 [달려라 하니] 원작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승한 스토리가 맞다.[달려라 하니]는 엄마 잃은 소녀가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니까.4. 그래서 나애리는 정확히 어떤 상태일까?- 10.49 나애리의 상태를 상징하는 숫자.사실 여기도 쓰고 싶은 게 많은데.... 세세하게 풀면 쓸 것도 많고 지루하니까 짧게 적으면트랙에선 어떤 순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달리기.멈춘 성장이 아니라 굳어버린 상태그럼에도 미친 재능(현실 여성 세계 1위 기록이 10초 49임.)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득력 부여.(처음 뛰어도, 두 번째 뛰어도, 훈련하다가 갑자기 승부를 펼쳐도. 10초49)그리고 홍대런주법도 흐트러지고, 호흡도 흐트러지며, 마음도 엉망진창이 되지만, 확실히 무언가 변화를 느낀다.이런 순간들이 나를 미치게 함.대놓고 제작진이 알려줌. (홍두깨 '애리가 하니와 달리면서 뭔가를 느낀 것 같군')마침내 굳어있던 시간이 깨진 거임. 그전부터 쌓아온 서사를 드디어 처음 터트린 거.너무 좋아. 저 변하는 순간 표정 연출도, 성우 연기도 되게 좋았음. 이건..이 정도만 할까?5. 이번 작품의 키워드는 왼쪽 다리가 아닐까?- 이것도 되게 길게 적고 싶지만....(이미 길지만....)이번에 제작진이 설정이나 연출에 정말 공을 들인 부분인 것 같음.일단 설정상 하니의 왼발은 고질병임.<아기 때 엄마한테 뛰어가다 삐끗해서 넘어지는 하니. 왼발임><세계주니어대회 예선전 경기 중 삐끗해서 넘어지는 하니. 왼발 임>그리고 남산런에서 다친 다리도 왼쪽임.아직 부상이 낫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냥 왼쪽 발목이 약함.내가 다회차 보면서 유심히 봤는데,하니는 홍대런 이전까지 모든 축발을 오른발만 씀코너 돌 때도 오른발을 축발로 쓰고, 계단 점프에서도 오른발로 뛰고, 오른발로 착지 함.주나비가 다리 걸었을 때도 덤블링 후 오른발 착지 함.그런데 전혀 티를 내지 않음.연출에서 처음으로 하니 왼발을 포커싱하는 장면이 있음.바로 라이벌 나애리와 홍대런 직전 스트레칭 구간임이거 발견하고 미치는 줄 알았음.빨간 신발에 왼쪽 발목 돌리기를 포커싱함.그리고 홍대런 나무 앞 코너에서 슬로우와 함께, 오른발을 축으로 미끌어지고, 왼발을 딛기 전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 박차고 나가면서 웃음.난 이게 하니에게도 나애리가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연출이라고 느꼈음.솔직히 난 이때부터 뽕이 마구 차오름.그리고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넘어지는 나애리.이후로도 여기저기 부딪치는 나애리.하니는 '할 수 없는' 하드코어 트레이닝.끝내 결승전에서 주나비에게 공격 당한 나애리.그 발목이 왼발이고, 나애리는 왼발 하나로 그 모든 불균형과 운동 에너지를 버텨냄나는 이게 제작진이 나애리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음.'봐! 나에리에겐 하니에게 없는 강점이 있잖아! 나애리는 굳건하고, 단단하며, 폭발적이지.'뭐 이 영화 팬은 전부 사랑하는 장면이겠지만6. 하니에게 달리기란?- 이것도 짧게 넘어가자.하니한테 달리기와 육상은 별개임.달리기는 죽은 엄마와 자신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고, 분노를 해소하는 도구이며, 성장을 돕는 장치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 임육상(단거리)는 나애리가 빡치게해서 반발심에 불타올라서 확 뛰어 들었고, 세계대회 준결승에서 나애리에 대한 분노 질투 등 모든 감정을 해소함. (그래서 의외로 쉽게 화해 가능 했다는 서사가 성립함)그리고 결승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을 극복하게 했음.짧게 비유하면,하니에게 달리기란죽은 엄마의 모동숲 마을이고, 죽은 아버지의 고스트 레이싱 기록임.영화팬들한테 가장 익숙한 비유라면하니에게 달리기란, 존 윅의 강아지다. (끄덕)그러니까 못 달리게 하면 난리가 나지.(작중 '누가 뭐래도 난 꼭 달릴거야. 너두 날 알잖아'는 세계주니어대회 준결승 에피를 생각나게함. 놀랍게도 준결승에서 하니 발목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눈치챈 사람은 나애리 밖에 없다. '야. 꼬맹아...'로 시작되는 도발장면.)7. 에스런 공식대회가 보여주는 것.사실 모든 소감은 이 대회를 이야기하고 싶어서 쓴 글이다.에스런 공식대회는 영화내내 쌓아온 나애리를 위한 서사의 완성이자, 오프닝과 세계주니어대회의 수미상관 이다여러 할 이야기들이 정말 많지만, 귀찮을 테니까 최대한 줄여볼게.하니의 부러워서 그랬나봐 이후,성우의 '알아' 한 마디 연기가 너무 좋다. 담담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는 '아. 내가 그런 사람이었지.' 하는 느낌을 받는다.이어지는 "가자 주나비 뭉개러." 결의에 차지도, 분노하지도 않고, 그냥 할 일 하러 간다는 느낌의 연기와 약간 강렬해지는 톤의 나애리의 얼굴.영화내 쭉 이어지던 나애리의 얼굴이 아니라, 순간 "야 꼬맹아"를 외치던 자신만만하던 시절의 나애리와 겹쳐 보인다.그 장면은마침내 마음을 짓누르던 트라우마를 벗어 던지고,"다시 난 출발선에"섰다는 느낌을 준다.출발선에서 주나비의 도발은 그 시절 나애리가 하니에게 보이던 도발과 다르지 않다.시작되는 경기사실 하니는 정말 강하다. 애초에 육상에 뛰어든지 1년만에 부상 입은 다리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것도 중 1때.그런 하니가 부상을 입고, 견제를 당하면서도 꿋꿋이 달려 4등으로 들어간다.여기까지 왔을 때, 생각했다."와! 이렇게까지? 제작진 이 미친 사람들! 이렇게 사랑스러운 팀이라니!"자 지금부터 들어간다.세계주니어 대회 준결승전 나애리는 하니와 같은 조가 되어 달린다.1번 자네트 빈센트 캐나다2번 주디 머피 가나3번 마리안느 드미느 프랑스4번 루시 비첼 미국5번 에이꼬 히가시 일본 (1위)6번 롯데 디트리 서독 (2위-기권)7번 나애리 (4위)8번 하니 (3위-기권으로 인한 결승 진출)그리고 하니에게 패하면서 코 앞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다.[나쁜 계집애 : 달려라 하니]의 팬이라면 익숙한 구도다.맞다. 나애리 자리에 하니를 넣으면 된다.즉, 에스런 1번 경기는 나애리를 위한 하니의 헌사다.숟한 견제와 부상을 뚫고 하니는 4위의 기록으로 나애리를 결선에 보낸다.준결승 4위로 꿈을 잃었던 나애리는, 마침내 4위로 결승전 출발선에 선다.<준결승전 직후 넘어지는 하니><준결승 직후 넘어지는 하니><가장 먼저 달려오는 홍두깨>너무나 익숙한 구도.나애리에게 턴을 넘겨주고 넘어져 고통스러워하던 하니의 모습이 떠오른다.이 정도면 대놓고 오마쥬다.이후 보여주는 건 정반대.과거엔 고통과 슬픔이었지만,지금은 기대와 믿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이어지는 나애리의 질주, 여기저기 부딪치고 깨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배경음악은 주나비 타임.주나비의 견제를 견뎌내며 마침내 도착한 120도 구간.주나비가 먼저 경사를 올라타고, 이어서 나애리가 경사를 올라탄다.다들 눈치챘지?하니에게 배운 기술을 사용하는 나애리는 이미 무적의로봇냥이 모드다. (오오오옷)마침내 들어선 직선구간.위기가 고조되지만 배경음악은 대놓고 나애리 타임이다.그리고 마침내[달려라! 애리!]파란 빛이 터져 나오면서 하이퍼 스페이스(?) 돌입하는 장면.이것도 멋있었지만 나에겐 이렇게 다가왔다.익숙하지?하니의 세계주니어 대회 결승전 하이퍼스페이스(88)버전이다.맞다 애리가 그렇게 뒤쫒 던, 결코 닿을 수 없는 그곳에 닿는 순간이다.나애리가 마침내 꿈의 무대에 올라섰을 때 보인 소실점.하니 뒷모습마저 어쩜 그렇게 잘 뽑았을까? (다시 한 번 찬양합니다. 플레이칸)더 좋았던 점은파란색은 하니의 것."보여. 보여. 내가 달려야 하는 길. 나의 소실점."그리고 바뀌는 황금빛.하니는 점점 투명해지고, 주박처럼 나애리를 가로막던 하니도 마침내 추월한다.그리고 보이는 결승선,그 금빛 결승선은 단순한 결승선이 아니라, 나애리를 상징하는 무언가라고 느껴진다.(참고: 하니의 소실점. 엄마. 엄마 품으로 달려든다. 그리고 마침내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엄마를 떠나보냄)하니의 소실점 끝에는 엄마가 있고, 나애리의 소실점 끝에는 결승선이 있다.그리고"우승은 나애리 선수!"처음 오프닝을 기억한다면 감동은 두 배 세 배로 커진다."그리고 하니 선수!"저 멘트가 나에겐 이렇게 들린다."3년. 긴 어둠을 뚫고, 마침내, 대한민국 육상의 별이 다시 한 번 찬란하게 타오릅니다. 여러분! 우승은 나애리 선수!"이것으로 영화 동안 두 라이벌은 두 번 우승을 나눠 가집니다.국내대회 나애리 우승세계대회 하니 우승에스런 대회 나애리 하니 우승영화 생각보다 더 잘 만들었어요.나애리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록 더 많은 이야기가 보입니다.더 많은 걸 말하고 싶은 방언터진 오타쿠지만....늙어서 체력이 달리네요....3줄 요약영화 [나쁜 계집애 : 달려라 하니]는트랙을 달리지만, 마음은 트랙밖에 주저앉은 소녀가거리를 달리지만, 언제나 자신의 트랙 위를 달리는 소녀의 도움을 받아자신만의 트랙 위에 다시 올라서는 이야기이런 것들을 보다 보면, 아 플레이칸이 이 서사를, 이 캐릭터들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됨.전작 인물들이 자기 색을 잃지 않으면서, 모든 행위의 방향성은 나애리의 성장을 위해 움직이고 있어.전작에서는 모든 인물들이(나애리마저) 각자 행동하지만, 하니의 성장을 위해 움직인 것과는 정 반대죠.이 작품은 분명 단점도 많지만, 그 이상의 장점을 품고 있습니다.그래도 가장 큰 장점은, 이 플레이칸이 이 영화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죠.그럼 적어도, 다음에 골프채가 나오거나, 녹색빅걸이 나온다거나, 똑똑한 흑인소녀가 나오진 않을 것 같다는 거?그래서 오늘도 서울 갑니다.플레이칸이 오래오래 많은 작품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8. 유준태의 빌런 서사는 전체관람가 수준에 맞추어 심각하게 열화된 것 같다.(12금 ~ 15금 정도로 높이면, 거의 모든 서사에 설득력이 생긴다.)- 일단 전 유준태 갱생설에 동의 못합니다. 그래서 서사가 머릿속에서 대충 연결이 돼요. 물론 제작진 피셜은 아니지만...그래서 저도 팬픽 써볼랬는데 잘 안되네요. 쨌든 유준태 관련 모먼트를 모아보면, 이야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어요. 화이팅9. 쓸건 많은데....좀 길어 보여서 포기.주나비 서사도 약간 상상한게 있는데, 이것도 팬픽 쓰다가 지쳐서 잠정 중단....
작성자 : OoO고정닉
대전 오월드 간단 여행기
원래는 오랜만에 경주월드에 다시 방문하려고 했으나경주월드가 이때 임시휴장을 한 관계로 성심당에서 빵도 살겸 대전 오월드에 갔다옴.🔼 경주월드 휴장 사유임.우선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복합터미널에 내려서... 택시 타고 밥부터 먹으러 감.우선 아침으로 오룡역 근처 태평소국밥에서 국밥 먹음.특소국밥 11000원, 육회 13000원.소국밥은 웬만하면 특으로 주문하는걸 추천함. 육회는 첨 시켜봤는데... 여긴 육사시미가 나은 듯.멀리서 찾아갈 곳은 아닌데 가성비도 좋고 영업도 길게 해서 대전 오면 아침으로 자주 먹는 곳임.그다음 근처 정류장에서 318번 버스 타고 오월드로 ㄱㄱ버스는 대로변에 내려주는데 조금 들어가면 정문이 있음.여기가 오늘 초딩 중딩들 단체가 많아서 그런지 엄청 붐비더라.오월드는 대전도시공사(정확히는 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영 파크임.그래서 그런지요금 자체는 저렴하나 제휴카드 혜택이 부실한 편임.제휴카드사 자체는 꽤 되지만 카드 종류에 제한이 큼. 대부분 대전 지역 특화 카드만 할인이 가능함.다만 공영 파크답게 대전시민 대상 할인이나 취약계층 할인은 잘 되는 편.또한 요즘 대부분 국내 파크의 경우 입장권을 없애고 자유이용권으로 단일화를 하였는데 대전오월드의 경우 입장권 제도가 살아있음.입장권이 17,000원. 자유이용권이 34,000원인데 입장권으로도 동물원(주랜드) 조류관(버드랜드) 시설 관람은 가능함. 다만 사파리나 어트랙션(놀이기구) 탑승의 경우는 회당 5,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함.그래서 본인은 클룩에서 10% 할인된 가격인 30,400원에 미리 예매함.실제 지불한 비용으로 생각해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 경주월드는 물론이고 에버랜드, 롯데월드 피크시즌 제외 실지불 요금보다도 비싼 가격임.제휴카드는 필시 늘릴 필요가 있을 듯.오월드는 다음과 같이 4개(사파리를 별도 구역으로 칠 시 5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음.먼저 어트랙션들이 몰려있는 조이랜드, 그리고 동물원인 주랜드와 사파리, 그리고 정원인 플라워랜드, 조류들이 있는 버드랜드 이렇게 있는데 정문으로 들어가면 조이랜드가 먼저 나옴.오월드의 어트랙션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아무래도 국내 메이저 파크들에 비해서는 부실하긴 함.롤러코스터도 딱 2대인데 그마저 하나는 키디코스터(아기들이 타는 코스터, 국내 여기저기 있는 비룡열차 생각하면 됨), 나머지 하나도 잘쳐봐야 패밀리 코스터 정도나머지 플랫라이드(어트랙션 중 롤러코스터와 워터라이드를 제외한 종류)도 성인들이 탈만한 건 바이킹과 드롭타워(자이로드롭과 같은 형태의 어트랙션 총칭, 자유낙하를 주 움직임으로 ), 후룸라이드 정도가 다임.이쪽은 나중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주랜드 쪽으로 가다 보면 사파리가 나오는데 사파리를 먼저 체험해보도록 함.참고로 이곳은 에버랜드와 함께 국내 유이한 사파리 시설임.물론 에버랜드와 비교해서 퀄리티는.... 그렇지만 그래도 유이하다는 점에서 나름 가볼만하다고 봄.사파리 동물들은 이런 구성으로 있고에버랜드는 초식동물 사파리와 육식동물 사파리가 나뉘어져 있지만 여기는 그렇진 않음.(물론 초식동물 구역과 육식동물 구역을 넘나들 때는 이중 출입문이 있기는 함.)이날 오전 10시에 갔는데도(오월드 오픈시간은 오전 9시 30분) 단체고객이 많은 탓인지 생각보다 대기가 많더라.이런 식으로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형태의 사파리임.에버랜드와 다르게 먹이를 주거나 하는 것은 없고 전체적인 길이도 짧은 편이지만그래도 국내에서는 유이한 사파리이기에 한번즈음 경험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조이랜드/주랜드 구역에 단체 관광객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다음에는 플라워랜드, 버드랜드 구역으로 가봤음.대전 오월드의 경우는 조이랜드/주랜드/사파리 구역과 플라워랜드/버드랜드 구역이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형태인데이 두 구역 간을 넘어가려면 주차장을 거쳐서 가는 방법이 있고 주랜드 쪽 산길을 돌아가는 방법이 있음.주차장을 거쳐서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으나 출입구를 통과해야하기에 자유이용권을 가지고 있어야 통과가 가능함.그렇게 해서 플라워랜드 구역. 나름 꽤 정원이 잘 꾸며져 있음.물론 다른 정원으로 유명한 곳들 대비해서는 수종의 다양성도 그렇고 스케이핑 등이 그저그렇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국내 파크 중에서 조경이 괜찮은 축에 들 듯.이제 플라워랜드랑 붙어있는 버드랜드 구역으로 가보기로 함.버드랜드 입구에 카페에서 잠시 커피 먹고 쉬어가기로 함.메뉴판임. 카페라떼랑 아이스크림 와플 하나 시켜봄.카페라떼 생각보다 괜찮더라. 원두는 고소한 맛이 강한 원두임.와플은... 그냥 냉동 돌린 맛.여기서는 그냥 커피만 드세요.밖...은 아니고 온실 공간?에 꽤 분위기있는 좌석이 있는데, 여기 무슨 찝찝하게 물이 있길래 앉지는 않음. 관리 잘 하면 장사도 잘 될텐데 아쉽더라.처음 들어가면 나오는 건 훔볼트펭귄.8마리 정도가 살고 있던데 좀 수조가 작은 것 같긴 함.그다음은 홍학들이 있는 곳. 이곳은 특이하게 경계벽이 없이 줄 하나만으로 통제되어 있음. 홍학들은 신경도 안쓰고 있더라.왕부리새코카투 앵무새들, 미첼코카투랑... 블랙캡로리앵무랑 뉴기니아앵무금강앵무들앵무새 설명판인데저 설명이 맞나 모르겠네. 진짜 유황앵무(Yellow Crested Cockatoo)는 지금 멸종위기라서 아마 비슷하게 생긴 미디엄 코카투(Medium Sulphur Crested Cockatoo)나 큰황관앵무(Sulphur Crested Cockatoo), 엘레노라코카투(Elenora Cockatoo) 셋 중 하나일텐데 말이지.(코카투가 꿈의 동물이라 ㅎㅎ. 한때 많이 알아봤었음.)뭐 어쨌든.....썬코뉴어에뮤주랜드 쪽도 둘러보기로 함.늑대사파리. 사파리처럼 버스타고 돌아다니는건 아니고 그냥 늑대 우리 중앙으로 산책로가 있는 형태임.일본원숭이침팬지. 지능 높은 유인원인데 이런 곳에 하루종일 전시하는건 좀....무슨 종이었더라... 여튼 악어퓨마. 한때 여기가 퓨마로 말이 좀 많았었지....왈라루----------마운틴사파리라고, 마찬가지로 늑대사파리처럼 우리들 사이로 보며 관람하는 구조.우제목이랑 기제목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동물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음.전반적으로 관리상태가 썩 좋진 않던데 그래도 이정도 규모면 나쁘진 않은 듯.사진에 있는 동물들 말고도 더 많음. 클라우드에 업로드해놨는데 뭔 일인지 주랜드쪽 사진이 많이 날아가버려서 ㅠㅠ....-----------이제 다시 조이랜드(어트랙션들 모여있는 구역)로 가봄.자이언트 드롭.구조물 높이 약 54m의 드롭타워로 이월드의 스카이드롭(구조물 80m, 상승 72m),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구조물 87m, 승물 70m)이나 지금은 운행을 중단한 경주월드의 메가드롭(구조물 70m, 승물 60m) 보다는 확연히 낮은 높이임.다만 한가지 특장점이 있다면자이로드롭처럼 원형의 승물이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타워가 있고 3개의 승물이 달려있어 각각 낙하하는 방식임.그중에서 2개는 앉아서 타는 승물, 하나는 서서 타는 승물이 있다는 특이점이 있음.완전히 서서 타는건 아니고 엉거주춤하게 걸쳐앉는 자세로 타는데 꽤 스릴있음. 엉거주춤하게 서있는 그런 자세로 낙하하는데 기분이 묘함.이건 시간내서 한번 타보는거 추천.근데 승물 3대를 다 동시가동하진 않는 것 같더라. 오늘 가보니까 옆에 앉아서 타는 승물 2개는 가동 안하고 서서 타는 승물만 가동하더라.이 파크에는 롤러코스터가 2대가 있는데하나는 꼬마비행기라는 어린이용 롤러코스터TMI지만 이탈리아 Sartori Rides라는 제조사에서 만들었는데 좀 레어한 기종이긴 함.기종상으로만 레어하다는 거고 코스 등은 그냥 평범 그 자체.또 하나는 와일드스톰이라는 코스터. 독일 Maurer Rides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롤러코스터임.와일드마우스라는 종류의 롤러코스터에 스피닝 코스터를 결합한 형태인데(Source: RCDB)와일드마우스라는 종류의 코스터는 소형 차량을 타고 급격한 헤어핀 커브를 도는 형태의 롤러코스터고스피닝코스터는 비클이 회전하는 형태임. 간단하게 얘기하면 롯데월드의 혜성특급을 생각하면 됨.생각보다 헤어핀 커브에 비클 회전까지 겹치니 원심력이 꽤 강력하게 느껴져서 나름 괜찮았는데 이거 하나 타려고 30분 대기는 좀 그런 듯.사람 없으면 타볼만 함.바이킹 후룸라이드까지 해서 성인층이 탈만한 어트랙션은 4개정도가 끝인데나머지 어트랙션들이 더 많지만 저자극 어트랙션이라 어린이용이라 보면 됨.바이킹, 후룸라이드는 웨이팅이 더 길어서 굳이 기다려서 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나옴.줄이 없으면 한번 타보삼.계속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파크를 나와서성심당 감.빵 좀 사고근처에 사나고 카페라고... 3D펜 유튜버 사나고가 운영하는 카페 감.솔직히 여기가 더 재밌는 듯.오월드에서 밥을 먹을까 생각했는데원래는 플라워랜드 쪽에 소바공방이라는 소바랑 돈까스 파는 식당이 꽤 평이 좋더라.근데 단체손님들이 다 이쪽에 몰렸는지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 그래서성심당 본점 근처에 삐아또라는 파스타 전문점에 감.
깻잎봉골레파스타 8500원.치킨샐러드 8500원.여기 맛있더라. 성심당에서 하는 곳인데 아직까진 별로 안 알려진 듯.-----------------------총평하자면 생각보다 플라워가든(정원) 부분이랑 버드랜드(조류원) 부분은 매우 좋았음. 가까이서 열대조류들을 볼 수 있고. 온실도 생각보다 잘 구성되어있었고.그리고 에버랜드보다는 별로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사파리를 하는 유이한 곳이기에 그에 따른 가치도 있다고 봐.다만 전체적으로 동물들 관리가 좀 부실한 느낌이 들었고, 어트랙션(놀이기구) 면에서는 '자이언트 드롭' 정도를 제외하면 라인업은 그냥 지방 소규모 유원지나 다를 바가 없음.거기다가 앞서 언급했듯이 제휴카드가 거의 없다싶이 해서 정가를 거의 다 주고 들어와야 하는데 가격적 메리트도 없음.어트랙션을 즐기는 사람은 절대 추천하지 않음. 동물원과 버드랜드(조류원)을 주 타겟으로 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음.또한 오월드를 주 목적지로 방문하는 것도 비추야. 대전에 성심당이나 과학관이나 다른 곳에 왔다가 들르는 정도로만 하는게 좋을 듯.
작성자 : Dave.h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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