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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누리호 발사 성공의 대가는..?
밥값 수금- "발사하고 돌아오니 밥값 내라?"..누리호 주역들 '허탈'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다음 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대전 본원으로 복귀한 연구원들에게 메일이 발송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새벽 발사 전후로 제공된 서너끼의 도시락 값을 개인이 부담하라는 출장비 정산 통보였습니다.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밤새 현장을 지켰지만, 돌아온 것은 격려나 인센티브가 아니라 '끼니 값'을 스스로 부담하라는 통보, 연구원들의 사기는 한순간에 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항우연 관계자 / (음성대역) - "26일 점심하고 저녁 그 다음에 27일 날 아침이 있는데 이거 먹은 사람들 정산하라 그리고 처음에 먹겠다고 동그라미를 쳤거든요. 그러면 이게 동그라미 쳤으면 다 내라. 정산해라. " 항우연 연구원들의 처우 문제는 이번 논란만이 아닙니다. 사상 첫 야간 발사가 진행되며 연구원들이 새벽까지 현장을 지켰지만, 정작 시간외수당은 한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임금 총액이 정해진 구조라 시간외수당을 지급하면 다른 구성원의 임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금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 위원장 - " 야간에 통제를 해야 되고 발사 시퀀스 맞춰서 계속해서 일을 해야하는 데 야간 수당으로 이제 보상을 해줘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거를 이제 줄 수가 없어서 …" 현장 연구자들의 박탈감은 이직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항우연의 이직자 수는 지난 2022년 10명에서 2023년 17명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28명까지 급증했습니다. 뛰어난 인재를 어렵게 채용해놓고 지켜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한편 항우연은 '도시락 비용' 청구 논란에 대해 "확인된 사실이 없으며 개인 청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연구자 처우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는 항우연, 누리호의 성공 뒤에 가려진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는 미뤄져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https://m.tjb.co.kr//news-detail.php?idxno=89652 TJBTJBm.tjb.co.kr
작성자 : ㅇㅇ고정닉
첫 블아 페스티벌 부스 참가 후기
드디어 다시 돌아온 X주년 페스티벌 2차 창작 부스예전부터 해보고싶다 해보고싶다고 벼르고있다가 공지 뜨자마자 머리를 굴려 아이디어를 짜냈다그리고 진짜 열심히 신청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솔직히 취직할 때 준비했던 포트폴리오보다 몇 배는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할정도임그리고 합격했다1차 합격 메일 계속 늦어셔서 떨어졌다 생각해서 술마시면서 그 속상한 마음을 푸념하는데그리고 2시간 후에 합격메일이 날아와서 굉장히 뻘쭘했었다부스는 합동부스였고, 내가 준비한 품목은 3가지첫번째는 "백야당 만쥬삼매" 페이퍼크래프트북 [링크]평소 만들던 페이퍼크래프트북에 들어간 기믹들 다 모아서 만든 특별편이라는 느낌이다물론 사서 만드는거기 때문에 너무 만들기 어렵지 않게 했다https://youtu.be/CAk6Tm2ZKq8동작은 이런느낌두번째는 합동작업품 플립북 오토마타오토마타가 맞나?싶긴 하지만, 적당한 이름이 없더라그냥 고유 상표명이라 치자 하면서 넘어감돌리면 춤추는 히비키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https://youtu.be/8jTFksMDV2k돌아가는 소리가 참 매력적이라 생각이걸 대량으로 만든다고 작업시간이 늘어났지만 후술할 일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마지막은 야심작 "치아키 카메라"치아키 카메라를 모티브에, 토이카메라의 기믹을 넣어서(해당 이미지들은 프로토타입)이런식으로 이미지 슬라이드쇼를 볼 수 있는 기능에LED까지 박아넣어서 프로젝터로도 쓸 수 있는말 그대로 야심작이었다인포에 쓸 일러스트까지 다른 작가분과 협업으로 완성했겠다이제 즐겁게 행사장으로 향하면 참 무난한 이야기겠지만...양산한 카메라의 셔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슬라이드쇼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말도 안되는 문제가 바로 전날 터지고 말았다개인일정과 작업일정을 어떻게든 양립시켜서 바로 전날 밤도 새워가며 작업했던 부분이라,행사 몇 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이 문제는 내 뇌를 태워버리기에 매우 적절했다선입금분이라도 살려보고자 부품의 미세조정등을 했지만 결국 행사 시작시간이 가까워지는데다가,그렇게 살려낸 카메라도 내 기준으로 도저히 내가 만들었다고 전달할 수 있는 완성도가 아니었기에, 그대로 행사장으로 향했다그렇게 서둘러 도착한 행사장이미 지각생에 행사시작시간은 직전, 카메라 준비상황은 안되어있는 상황스태프분이 부스 위치로 안내해주면서 내 목에 건 닉네임 보고 "칸코레 갤러리 때부터 잘 보고 있습니다"라는 말에평소에는 굉장히 기뻐하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갈 상황에서도 감사하다는 말 정도만 했던 것 같다그리고 재빠르게 부스 디스플레이 정리하고카메라 관련해서 같이 부스했던 작가님께 사정설명을 한 다음 부스에 내걸 사과문과 대응책 및 설명문을 적었다이렇게 아침에 정리하는 것 만으로 벌써 시간은 12시가 되었다그와중에 샘플로 전시할 백야당 만쥬삼매 완성모델도 안챙겨와서 도우미 친구 차 부탁해서 다시 가지러 갔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풀죽어있는것도 행사를 참가하는 입장에서 도움 안되지 않을까 하고부스 정리가 어느정도 마무되었을 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초코푸치가지고싶긴 한 귀여움이야 진짜대형샘플이런것도 좋단말이지그리고 아야네 귀여웠다메모리얼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구성에 전율이 흘렀다잘만들긴 했어 진짜게임개발부 부실냄새만 없다 뿐이지 이 정돈되지 않은 게임부실이라는 느낌진짜 이 분위기 그대로 꺼내왔구나 생각밖에 없긴했어마지막까지 남아서 사운드아카이브도 관람이런느낌의 음악 행사는 잘 안가는편이지만, 역시 생 연주를 들을 수 있는건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거기에 음향도 좋았다는 느낌. 가슴에 느껴지는 음압이 좋았다그렇게 정리시간다른 부스 돌아보면서 오전중에 부스 판매 물품 검수하러 용하PD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각 부스 물품 코멘터리 했다는걸 듣고,지각의 단초가 된 나에 대해서 더 슬픈, 그런 아쉬운 마음으로 짐을 싸고있었는데... 부스 뒷편으로 수뇌부가 몰려서 지나가더라고나는 진짜 눈이 휘둥그래가지고 '아니 내 앞에 진짜 김용하 총괄이 지나가고 있다고...?'라는 느낌으로 용하PD를 쳐다보니, 바로 '맞다'라는 느낌으로 말 걸어주셨었다그리고 오전에 지각해서 이거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못보여드렸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니 친히 같이 들고 사진 찍어주셨었는데,내 인생 말도 안되는 순간 중 하나였다그리고 바쁘게 지나가시는 중 붙잡은 상황인데도 염치 불구하고 사인까지 받았다그리고 나서 진짜 부스 앞으로 나가서 기쁨의 춤을 췄었다거의 다 퇴장하고 나서 본 사람은 없을거야 아마그리고 정리하고 나서는 역시 고기를 먹으러 갔다도우미 친구가 카메라 조립이니 운전이니 너무 수고가 많았어서 그냥 고기는 같이 먹기 뭐하고, 소고기 사줬다---이번 블아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솔직히 내 인생에서 지금까지 없던 경험을 제법 많이 했다.작업 마감에 시간이 쫓겨서 고등학생때도 안했던 밤샘을 한다던가, (비록 오해였긴 했지만) 합격에서 떨어진 것으로 상심에 방 천장만 본다던가,일정계획이 말도 안 될 정도로 무너져내린다던가, 마지막에 깔끔하게 포기하고 일처리를 한다던가....그런데 이런 실패, 좌절,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 느낌이 청춘에서 느끼는 그런거 아닐까 행사 중간에 잊어버린 종이모형 완성모델 가지러 갔다오면서 느꼈거든.그래서 친구에게 말하니, "그러면 당연히, 청춘 아니면 이런 정신나간 짓 못하지"라고 하더라고. 확실히 이건 청춘의 이야기가 맞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기는 했었다. 또 이 모든걸 겪으면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난 이 무언가 만드는걸 좋아하고, 이게 나를 이룬다는걸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렇게 앞으로도 블아를 통해 더 좋은 작업을 할 수 있게되면 좋겠다 최종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그런 나한테는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
작성자 : 팔백미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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