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 길가메시 님이 오셨다.
보자.
내가 이번 주에 존나 재미있었던 일들 알려줄게.
일단 이번 주 목표는 회삿돈으로 만근수당을 타 먹는 게 목적이었는데,
결과는 실패했다.
월요일, 화요일까지 뛰었는데, 오늘 보니까 가자- 생각하고 편의점에서 콩우유 두 개 먹고 옷 입고 밖으로 나왔는데,
비가 오는 거야.
콩우유 먹을 때까지만 해도 맞을 만 해서 가자고 했는데, 막 쏟아지는 거 보니까- 아, 안 되겠는 걸. 하고 못 하겠다고 하고 포기했음.
비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아.
다른 것보다도 내 신발은 지금 다 터진 상태거든? 그러다보니 슬리퍼 신고 가야 되는데, 슬리퍼도 마찬가지야. 발이 물에 젖어.
물에 젖은 양말 신고 작업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오래 못 해.
내가 보니까 이거는 다른 근육보다 하체 근육이 존나 중요해. 오래 서있고 막 왔다갔다하고 그리고 팔과 몸, 기타 다른 근육들은 금방 회복 되는데,
이 발이 손처럼 되어버리면 움직이는 거 자체가 문제란 말이지. 이거는 기동성의 문제라서 젖은 양말 신고 몸이 성할 리 없다고 판단했다. 아 물론 멍들고 한 거야 시간 지나면 괜찮지만,
물로 흡수된 말랑말랑한 피부, 그것도 발이 아파하면 그건 안 돼. 발은 정신하고도 연결되어 있는 거니까.
그래서 몸이 아파서 못 하겠다고 하고 쉬겠다고 했음.
내가 예전에는 이런 걸 잘 못했거든. 한 번 가겠다고 했으니 거절하는 게 싫어서 그냥 갔는데, 최근에는 좀 달라졌지.
좀 뻔뻔해지는 걸 배웠거든.
무슨 말이냐면, 민주당에서 하는 짓을 보면 나도 저렇게 뻔뻔해져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도 많이 하다보니까, 나도 그게 습득이 되는 거 같아.
내 몸 상태는 내가 가장 잘 알거든. 남이 뭐라고 해도 일단 나는 내가 생각한 대로 행동해. 왜냐하면 분석은 내가 가장 잘 하는 거니까. 그래서 남이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해도, 그렇게는 안 하지.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더 힘들거든. 쉽고 빠르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나는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니 내가 가는 길을 고집하지.
그렇게 고집하는 첫 번째가 몸이다.
육체가 장애인이 되면 곤란해. 왜냐하면 돈이 없어도 몸을 굴리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 이 나라는 다른 건 몰라도 그거는 지키고 있거든. 물론 내가 공부한 거에 10000분의 1도 주지 않아서 괘씸하긴 하지만 그거야 다른 인간들이 그냥 평범하니까 비범한 내가 참아야 되는 거지.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거쥐. 돈은 귀족이 아니지만 마음은 귀족이니 내가 참아야 하는 게 맞는 거뉘까.
그래서 쉬었다.
월요일, 화요일 뛴 결과를 일단 보고하지.
체력이 많이 올라갔어. 결과적으로는 오늘 쉬었지만, 오늘 비가 안 왔으면 만근 수당은 탈 수 있을 정도의 체력까지는 끌어올렸다. 다른 것보다 하체의 근육이 많이 붙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아. 아, 물론 결과는 아니지만, 내 몸상태는 내가 가장 잘 아니, 이번 주 미리 자평하는 거임.
그리고 화요일에 교수님 봤음. 자기가 교수님이라면서 소개하는데, 나는 교수면 다 부자인 줄 알았거든? 왜냐하면 전에 같이 일했던 교수님이 존나 돈이 많았거든? 그래서 교수면 다 부자인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가 봐? 하고 생각했음. 하긴, 나도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되긴 했는데, 하루 벌어서 살고 있으뉘까?
뭐 어쨌든 그런 생각하고 오랜만에 교수님 보니까 좋긴 했음. 왜냐하면 난 두뇌파라서 공부한 사람은 좋아하지. 물론 머리 쓰는 약은 사람은 싫어하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그 약은 사람을 동경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음. 왜냐하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이 약은 거였으니까. 나쁜 짓 같은 게 내가 가장 떨어져 있는 스테이터스니까. 쓸데없이 성실성을 올려놔서 균형이 안 맞는 걸 맞춰가는 거지. 좋게 좋게 생각해야지.
어쨌든 그랬음.
아, 그리고 또 알아낸 게 있음.
그 교수님은 결곽 같이 일하지는 못했거든. 왜냐하면 손가락 아프다면서 상차는 못하겠다고 하고 다른 거로 빠진 듯 했음. 끝날 때 만나서 괜찮으시냐고 말 나누고 다행이라고 하고 헤어지긴 했지. 그러면서 어떤 여자가 왔는데,
아, 난 남 험담 하기는 싫으니까,
단지 내 눈에는 여자는 아니었다는 것만 말하지. 분명히 가슴 달리고, 가슴 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배도 나오고... 어쨌든 그거 말고는 기억 나는 게 별로 없긴 한데, 영 보면 볼 수록 일 할 맛이 안 나는 그런 거였지.
그러다 옆에 라인의 어떤 여자가 있는데,
내 취향은 아닌가 그래도 적어도 여자 같이는 생겼거든. 난 딱히 몰랐는데, 내 라인에 물건이 많이 오다보니까 그 여자가 내 라인에 와서 상자를 주워서 올려주더라고. 마지막에.
그래서 도움을 받았으니 나도 그 여자가 박스 움반하는 거 가져왔기에 도와줬지.
다 하고 나는 돌아가서 잠깐 봤는데 나를 힐끔 보더라구?
그때 감을 잡았지. 호감도가 1 올랐습니다 - 하는 문구가 그 여자 머리 위로 뜨더라고?
대충 25에서 쪼금 그 미만? 아줌마이긴 하지. 25이면. 대충 그 정도 나이 때였는데, 그거 보고 아 이렇게 하면 여자들이 호감도가 올라가는 구나? 했지. 쉽구만. 대충 여자에 대한 시스템을 1 정도 이해했음.
굉장한 소득이었쥐.
소득하니까 요번 주 만근수당은 못 타겠쿤.
뭐 그래서 재빨리 작업하러 왔음.
최근에 포켓몬 카드가 좀 인기가 있는 거 같으니까, 나도 여기에 탑승해서 쪼금이라도 인지도를 올려야겠찌.
https://blog.naver.com/ze355/223664029510
이야. 작업하면서 쉬는 시간마다 확인하는데,
방문자가 꾸준히 들어오더라구?
대박.
포켓몬이 날 먹여 살려라!
포켓몬 컨텐츠 만들어야쥐.
물론 내 포켓몬은 이렇게 생겼음.
나도 포켓몬 카드 수집형 프로그램 만들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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