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인 이상 불완전한 결함 위에 사는거고

어떤 사람이건 결국 타인보다 못한 점이 존재한다.

그니까 타인을 함부러 무시하면 안되는거고, 내가 무시하는 그 사람이 나보다 많이 알 수 있는 것도 있고

너의 가치 척도라는게 어떤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다라는 생각을 한다.

사실 인정 욕구라는게 모두가 가지고 있다.

너나 나나 지식으로써 인정받고 싶다라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거에 대해서 이부분에 대해선 동질감을 느끼지만

누군가의 인생에 가치 척도를 매기고 평가하는 건 너무 한국적 물질적 가치라는게 아닐까 싶다.

공부는 자기 삶에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인거지. 그걸로 남을 무시하는 작업이 아닌거야.

공부는 삶에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이다. 공부를 함으로써 세상을 더 좋은 화질로, 더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니까 하는거지.

너의 말도 가치있다. 다만 그 인생의 격차, 가치라는건 일종의 허상일뿐이다

너는 동의하지 않겠지만은, 모든 사람의 인생은 가치가 있다. 격차를 가지니 하지만, 다른 경험을 가지고 다른 부분에 특화되어갈뿐이다.

그러니까 너무 격차라는 것에 매몰되지 말았으면 한다.

세상은 A가 아니면 B다라는 식으로 흑백 논리로 보면 결국 주변을 겉돌기 시작하고 그거에 분노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람인 이상 집단에 속할 수 밖에 없기도하고. 여튼 공부 더 열심히해라

나도 코딩하다가 쉬러 왔는데 자꾸 내닉 념글 가는거 너 소행인가 싶기도하고 궁금해서 오지랖 부려봤다

인생에 정답이 없는 이상, 너가 생각하는게 이 사회에 더 잘맞는 걸 수도 있으니까 내 말이 잘못된걸수도 있지.

여튼 응원은 한다만, 혹시라도 내 닉으로 된 거 념글가는거 너가 주작기 킨거라면 좀 꺼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