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제발 한국 보컬트레이너들한테 낚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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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커뮤니티를 떠도는 이 짤의 진실 미애니좀 보는 놈이라면 줌센세 보자마자 어느 애니에 나오는 장면인지 알 것이다.2013년에 나온 플래시 포인트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인데, 히어로들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폭탄을 해제하는 장면이 있고,그 중에서도 손아귀에 폭탄을 쥐는것 만으로 폭탄을 무력화시킨 슈퍼맨의 단순 무식한 방법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짤이다.그런데 그중 아쿠아맨의 방식이 또 특이했는데,아틀란티스의 첨단 기술 '마이크로봇' 으로 폭탄의 기판을 갉아먹어서 해제한것.그런데 여기엔 중대한 오류가 하나 있다.https://youtu.be/0d0A7889O3M원본 동영상 정확히 2분대에 아쿠아맨의 대사가 나오는데,Microbot (마이크로봇) 이 아니라, Microbes (미생물) 이라고 똑똑히 발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렇다. 아쿠아맨은 수백만리 떨어진 아틀란티스의 마이크로봇을 소환한게 아니라, 바닷속에 상주하는 미생물에게 명령을 내린 것.자막제작자가 소리만 듣고 오역한 부분이 짤로 퍼짐으로서, 이를 사람들이 지적하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것.그래서 이걸 알아서 무슨 쓸모가 있냐고?그런건 없으니까 발 닦고 잠이나 더 자자즐거운 주말 되기를 바란다 작성자 : 자쿠II

얘들아 제발 한국 보컬트레이너들한테 낚이지 마라....앱에서 작성

에이비씨

2024.12.27 06:11:29

조회 41 추천 0 댓글 0

믹스보이스라는건 허상이다

제발 낚이지 마라..

한국 보트들이 돈을 위해(보트들도 결국 자영업자다) 사기치는거다...

(해외에서도 이 용어를 쓰긴 쓰는데 한국이랑은 용어 뜻이 완전히 다르다.)

성대는 윤상갑상근에 의해 당겨지고,

갑상피열근 등에 의해 닫힌다.

늘어나서 얇아질수록 -> 공기가 지나갈 때 떨리는 진동수가 늘어나 -> 높은 음정이 나온다.

단단하게 닫힐수록 진하고 공명이 좋은 소리가 나온다.

지금 한국은

성대를 최대한 얇게, 그리고 약하게 접촉한

- 쉽게 이해하게끔 설명하자면

게이스럽게 야매스럽게 가성에 가깝게 내는 소리를 두고

"제 3의 특별한 발성"인 것처럼 믹스보이스라고 이름 붙이고 가르치고 팔아먹고 있음.

그렇게 내면 당연히 고음이 잘 나오긴 나오지...;;

애초에 보컬트레이너라는 애들이

무슨 자격으로 보트를 하는 거 같냐...

따로 시험이라도 있는 줄 아냐? 그런거 없음.

이상한 상술이 유튜브 타고 퍼져서

지금 보트들만 대 호황이다...

물론 모든 보트가 그런건 아니지만

따로 자격 시험 같은게 없다 보니 -> 사짜가 너무 많음..

이게 가불기인게, 그렇다고 보트들 저격하는 얘기 하거나 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먹음 ㅋㅋㅋ 그래서 나도 에둘러 말할 수 밖에 없고.

두개만 예시를 들자몀

조회수 50만회를 기록한 어느 영상에서

가성에서 점점점 진성으로 바꿔볼게요 하다가 중간에 멈춘다, 그다음에 그걸 믹스보이스라고 한다.

유튜브의 구독자는 20만 가량이고.

그리고 조회수 400~500만회를 기록한 어느 영상을 보자, 여기서도 믹스보이스를 안쓰면 세밀한 표현이 불가능하다, 믹스보이스를 쓰면 음역대의 한계가 사라지며 가성으로 나는 음은 전부 믹스보이스로 낼 수 있다고 예찬한다.

유튜브의 구독자는 위와 비슷하다.

이 두 유튜브 모두 본인들의 노래 영상이 1개도 없다.(사짜 보트가 너무 너무 많지만 그중에서도 거를 수 있는 1번 조건이 노래 영상인데.)

이걸 지금 의학적으로 파헤쳐보자.

성대는 벌어질수록 가성, 붙을수록 단단한 진성이 된다.

근데 이걸 애매하게 벌리면? 게이스럽게 야매스럽게 가성에 가깝게 소리가 나지만 아무튼 진성이긴 하다.

이걸 시발 믹스보이스라고 갖다가 팔아먹고 있는거다

게다가 세밀한 표현? 오히려 저런 식으로 소리를 내게 되면 당연히 논리적으로 고점(강한 소리)와 저점(약한 소리)의 차이가 뚝 떨어지게 되니 강약도 줄어들게 된다.

의학적, 뇌과학적으로도 진동수가 높고, 말소리에 가까운 소리가 청각 피질이랑 거울 뉴런을 더 자극하긴 하지만

시발 이런 설명을 떠나서

그냥 가성틱하게 야매스럽게 소리를 내는걸 믹스보이스라고 하는거다...

vocal cords stroboscopy(성대 내시경 촬영)를 보면,

* 애초에 해외에선 믹스보이스라고 하질 않지만(용례가 전혀 다르다)*

두성이건 흉성이건 믹스보이스건 가성이건 진성이건 그저 성대가 어느정도로 얇게 그리고 어느정도로 접촉하냐의 차이일 뿐이지

제 3의 상태 따위는 없다.

물론 가성틱하게 내는게 잘못됐다는 건 절대 아니다.

노래에 따라 얼마든지 그게 어울리는 소리일 수도 있다.

근데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쓰는 거랑, 그거 자체를 특별한 제3의 소리, 그리고 그게 무조건 정답인것마냥 포장해서 팔아먹는건 아예 다른거임.

그리고 요즘 한국 사람들 노래에 개성을 다 날려버린 것에도 보트들 책임이 잇는게,

단순히 사람들이 정형화된 발성을 배워서 -> 비슷해지는 거야 당연히 보트 책임은 없음 근데

믹스보이스랍시고 죄다 저런식으로 내니까,

자연히 성대가 진하게 안붙으니까 -> 음색이 엷어질 수 밖에 없음.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말하자면

남자 지인들 목소리야 다 구분이 가지만

걔들이 공기 섞어서 허~~하는 소리로 말하면 구분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임.

더 설명하자면 파사지오, 압력, 두성, 비강공명, 소리를 돌려라, 던져라, 띄워라, 맺어라 등등등도 너무 잘못된 정보들이 많지만 이쯤에서 그만 적겠음...

말뽄새를 ㅈ같이 적긴 했지만 100% 사실임.

지금 한국에서는,

따로 자격증 시험 같은 것도 없는 보트 판의

"자영업자"들이

성대를 얇게 약하게 애매하게 접촉시켜 진동하는 소리를 두고

제3의 상태, 발성인 것처럼 속여

믹스보이스라고 이름 붙여서 팔아먹고 있음.

이들은 경우에 따라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다시 말하지만, 가성에 가깝게 약하게 접촉해서 부르는게 100% 오답도 아니고,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기본적인 연습법,

그리고 힘과 감각의 강화 덕에,

보컬트레이닝 학원을 가서 아무것도 못 얻는 건 절대 아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잘못된 설명과 상술로 팔아먹고 있고, 또 그로 인해 부작용이나 음성 질환을 앓거나, 듣기 좋았던 톤을 다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음....

얼마전에도 한 케이스 봐서 너무 안타깝고 화낫음

그래서 이 글 쓰게 된 것도 있고.

ㅅㅂ 명예훼손만 없으면

조회수 수백만 씩 나오는 보트들 소리만 그대로 따서 올리는 건데

개같은거

시발 얼마나 많이 퍼졌으면

당연한 소리를 하는거고 성대 내시경으로 촬영까지 된 상식을 얘기하는데도 왠지 저항감이 느껴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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