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거없어도 나두 신세한탄((찐임불편한얘깅ㅅ을수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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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링

2024.08.10 02:09:36

조회 114 추천 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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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인가 6살때 엄빠 이혼함

ㅇㅇ 사실 정확히 기억도 안나는 ㄹㅇ 고대의 기억인데

이상하게 잘때만 되거나 자면 꿈이든 망상이든

엄빠 이혼하고 아빠 집나가는 그 장면은 존나 생생하게

홀로그램마냥 내 대가리에 안착해서 떨어지지가 않더라

그거 때문에 예전엔 잠자는게 무서웠음

그 습관때문에 새벽까지 매일 깨어있기도 하고?

사실 아빠가 없다고 생활에 별 차이는 없었는데

아니 있었나? 싶음

그냥 남은 유치원생활때 친구 아빠보고 나도 아빠 있었으면

하는 생각했는데 진짜 그 근처 지나가던 아빠 만나서

오열했던 기억은 나네 되게 오랜만이다 10년도 안지났는데

아무튼 그렇게 어쩌구 저쩌구 해서 초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땐 별거 없었는데 2학년때 어떤 애를 만났어

무슨 왕따당하는거같더라 걔가 생긴게 특이하거나

성격이 모난것도 아니였음 그래서 뭔가 하고 갔었음

그때 당시 하는 교육이 왕따당하는 친구를 보면 도와줘야 해요

이거였으니까 난 도와주려고 갔는데 걔가 하는 말이

자기 아빠 있다고 아빠 그냥 군대간거라고 싶더라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그때도 난 알거 다 아는 상태라

엥 미친 초딩때 애를 낳은게 아니면 지금 갈수가 없을텐데?

이생각을 했었고 얘가 구라친거구나 싶었음

그러고 ㅈㄴ 상여자마냥 야 나도 아빠없는데 친구먹자하고

3학년때까지 주구장창 얘랑 다녔음

그때당시 나 존나 인싸였고 인기도 많았어서 내가 감싸주니까

초딩 저학년의 연약한 정신머리인 애들은 걔 더이상 안괴롭히더라

내가 걔랑만 놀면서 나랑 놀던 애들이 줄어드는건 당연한거였고

난 걔만 있으면 딱히 상관 없다고 생각했어

걔가 생각 외로 너무 좋은애라서

근데 걔가 초3때 전학을 간거야 그래서 난 ㄹㅇ 혼자다니게됨

그래서 아무 무리나 적당히 끼었는데

이게 잘못들어간건지 나 거기서 팽당함 시발

근데 걔네가 나 한것도 없는데 ㅈㄴ 뒷담까고다녀서

정신병생김 미칠것같았음 하루하루가

그와중에 내 생일 여행갔을때는 엄마랑 할머니 정치때문에

술병싸움하고 동생은 무서워하니까 난 감싸주고

막 그랬었음 근데 동생은 착해 동생은 진짜 착해

그거때매 우울녀대가지고 디씨 그때 처음함ㅇㅇ

5학년때가 그런거에 최고조를 찍었고 6학년땐 다른

애를 사귀어서 걔네랑 같이 다녔는데 애들이 착하더라

아무튼 중학교 들어갔는데 중학교 갈라진 애들이 많아서

걔네랑도 이제 서먹서먹해짐

근데 이제 중학교때 너무 잘맞는 애들을 만나서

관심사도 맞고 드립치는것도 맞고 그러니까

그냥 마냥 좋더라

정신이 맑아지는게 느껴짐

다행히도 여기서 또 무슨 일은 없음

난 그래서 걔네가 무슨 내 인생 구원자같고 그러기도 함

그래서 학교가는게 좋음

학원 안다니는데 수업만 그럭저럭 들어도 평균은 나오고

그러니까 좀 재밌더라

갑자기 싸질러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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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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