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유카리&사나 듀오
첫 곡부터 진득한 러브송이 나와서 놀랐다
이 둘이 이런 장르의 노래를 할 줄도 예상 못했고
곡도 되게 좋지만 이 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이 끈적농후민달팽이 다리꼬기
남자인 나조차도 이장면을 보고 자궁이 생길 지경이였는데
여자들끼리 보러왔다면 이 장면을 볼때 주의해야할것이다
참고로 모녀끼리 보러 온 사람도 있었는데
무언가 불길한 얘감이 드는것은 내 기우이길 바란다
기술적으로 감탄한 부분은
유카리 다리 사이로 사나 통과하기 쇼
야릇하게 춤추다가 저런 화려한 기술도 보여주니
그야말로 혼이 쏙 빠지는거 같았다ㅎㅎ,,
두번째 노아 솔로
사실 노아 라이브가 개쪈다는 소리는 갤에서 많이 들었었고
그래서 기대가 꽤 된 상태였는데도
그 이상으로 진심 너무 좋았다 ㅆㅆㅆㅆㅆㅅㅌㅊ
일단 의상부터 너무 좋았다
망사스타킹도 최고…지만 저 기모노의 끈부분을
가죽제질 코르셋으로 만든거 진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노래도…
일단 곡부터가 너무 좋은데 거기다 하야미사오리 목소리?
께임오바. (이건 제가 성덕이아니라 신만세 하쿠아를 좋아해서 그런거!!)
그리고 그 칼춤쇼…
저렇게 칼을 들고 춤을 제대로 출수있을까
애초에 어디서 꺼낸거지…? 같은 생각은 할 시간도 없이
갑자기 붉은눈이 되면서 시작되는 히노카미카구라!!!
칼 한번 휘두를때마다 내 텐션도 같이 올라가는 느낌이였음
소리도 엄청 간지났고
이정도면 무잔도 죽는다고!! 라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
WA!!갑자기 파란눈이 되는거임!ㅋㅋ
진짜 그 이후로는 입 떡 벌리면서 봄
정말 이장면은 극장가서 안보면 후회할 장면이라고 생각함
노아라는 캐릭터한텐 원래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라이브 이후로 내 안에서의 주가가 엄청 올라갔다
다음은 엘당쥬의 리더 유카리
이미 듀오곡까지 해놓고도 또 솔로라이브라니..
정말 대단한 체력이다
사실 앞의 라이브가 너무 엄청나서 유카리 라이브는
상대적으로 좀 밋밋한 감이 있었다
대신 망토가 움직일때마다
펄럭소리 크게 나는건 진짜 좋았다고 생각
(이치죠신…?)
배경이 타오르는 불길로 바뀌는것도 되게 멋있었고
(이 장면은 살짝 베루 느낌)
마지막 인간깃발이 되는 장면은
정말 아이디어 좋구나~하고 생각했다
패전국의 공주기사를 승전국의 인간깃발로 만드는건 어떨까하는
동인지 소재도 함께 떠올랐다
다음은 주인공팀의 첫번째 라이브 스바루&릴리아
전에 이 더블 파이즈리 야짤을 봐서인지
둘이 듀오쇼를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아니여서 살짝 당황했다
사실 무대적으로는 야광 팔찌 야광 신발 붕붕~의 느낌이였는데
스바루 노래 부르는게 엄청 좋았다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
그리고 스바루가 떨어지려 할때 릴리아가 아슬아슬 캐치!
저부분보고 힘이 얼마나 강한거지하고 약간 당황
내 고추도 이부분에서 살짝 움츠려들었다
다음은 미오
미오한텐 미안하지만 미오라이브가 곡이 제일 구렸던거 같다
그래도 인어공주 컨셉 지킨다고 팔딱팔딱 하는 부분이랑
공통어는 일본어 어쩌고 하는 가사는 귀여웠다
거의 끝날때즘 나온 이 장면은 진짜 좋았음
각도랑 배경만으로 창관에서 바닷속으로 대변신!
봉춤 제작진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였음
마지막 주인공 히나노!
시작하기 전 하이터치로 깨알같은 오드 오마쥬 한번 해주고~
박수 짝짝같은 귀여운 안무
동료들과의 우정으로 위기를 극복
그리고 저 날개는 뭐야?!!!!!! 같이 필요한건 다 담긴 느낌인데
정작 라이브는 좀 심심했다
그래도 노래는 귀여우니 뭐…라는 느낌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보자면 순서대로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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