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물이 놓인 배경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어.지저분한 배경에 물건을 놓으면 물건도 지저분해 보이기 쉬워.

물건을 너님이 혐오하는 닝겐 옆에 가져다 놓으면 그만 그 물건도 꼴보기 싫어 지지.

테크 유튜버들이 상품을 소개할 때 그 상품의 색과 같은 색의 옷으로 깔맞춤하고 배경도 비슷한 색을 골라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도 그 상품에 주목해 주길 바라서하는 짓이야.

정장래는 정창래지 그게 왜 정정래야?하는 주장이 유튜브에 올라왔어.유튜브 알고리즘이 저지르는 짓이지.그래서 혹시 하고 홍장원 메모를 수정해 봤어.아직 관찰 증이지만 문제를 좀더 이해하게 된 거야.

홍장원 메모에서 홍장원 보좌관의 글씨만 남겨 본 거야.아래 홍장원 메모는 방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놔둬 봤어.

명단은 이미 지적했던 것처럼 2그룹으로 나뉘어 있어.

원래 있었다고 주장되는 포스트잇 메모가 이렇게 두 그룹으로 적혀있었다고 할 수 있어.원래의 포스트잇은 전화를 받아적었다고 주장해.이걸 설명한 게 홍장원의 1조 2조 축차검거야.

홍장원과 보좌관은 이걸 같이 보면서 가필을 했어.보좌관의 좌측에 홍장원이 앉아 있었기에 왼손잡이인 홍장원은 오른손으로 가필을 하게 된 거지.

이 가필을 할 때 누군가와 전화를 하는 상태였을 수 있어.

정창래와 김민우는 정청래와 김민웅 민노총위원장의 오기가 아니라 원래 정창래와 김민우 노총위원장일 수 있어.

보좌관은 기억에 의해서 복원했는데 정청래를 정창래로,권순일을 2조 검거 대상에서 1조 검거대상으로,김민웅을 김민우로 기억할 수는 없어 보여.

부정확한 정보를 누군가에게 컨펌받는 장면이 상상될 정도야.명단을 불러받고 확인하는 거지.이때까지도 이 명단에 조해주 양정철은 없었어.이 둘의 가필은 12월 11일 이후에 가서야 가필이 돼.

보좌관이 적었던 명단에 조국 박찬대 양정철 조해주를 가필로 끼워넣어서 더욱 더 정치적으로 보이게 된 거야.

홍장원은 1차 가필을 하면서 이 메모의 이름 위에 동그라미로 표를 했는데 그건 민주당을 표시한 거라고 해.

그럼 이렇게 변하는 거야.

이 첫 가필본에서 16명으로 세는 방법은 명단의 중복을 다 무시하고 이름과 직함을 몽땅 다 세는 방법뿐이야.

그러니까 1차 가필에서 14 16명 이라고 적은 건 이 명단을 작성하면서 숫자를 어떻게 해서도 맞출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컨펌자 자체가 14명과 16명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던 걸로 상상해 볼 수 있어.이 문제는 11일 이후 두 명을 끼워넣고 직함을 정리해 버림으로써 맞춰지지.

이게 박선원이 받았던 1차 가필본이야.홍장원이 검찰조사 '직전'에 보내줬다고 하는 거지.

박선원의 것은 이것이야.

마지막 것이 현재의 최종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