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년2차 필기시험날 기준으로 4년했다.

나이 30대초반. 

23년2차 최불하고

24년1차 필불

24년2차 최합 

내가 해주고 싶은 얘기. 

1. 필기 디데이 2주쯤이면 필합자 95%는 정해졌다.

이런말 하면 아니라고 우기는 친구들 있을텐데,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까지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해온

예비필합자에 대한 모욕.

그리고 정해진 95%가 남은 2주동안 놀지는 않잖아;;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너가 남은 5%에 들어가고 싶다면 지금까지 

수개월간 열공해온 예비필합자보다 2주동안 몇배는 더 해야됨.

이게 핵심이다.

지금까지 준비 미진한데, 필합하고 싶다??

미친~~듯이 해라. 

미친~~듯 해도 필떨 가능성이 높겠지만, 

아예 놓아버리면 필합 가능성은 0%겠지

2. 2차도 기회다.

글 보니까 2차는 막차라서 빡쎄다.

티오200줄어서 빡쎄다.

이런 얘기 있던데, 전부 헛소리. 

21년2차를 보면 되는데 

저때는 아예 과목부터 바껴서 이번 통합채용과

개편되면 거의 노베이스초시되는 경시생들 많아서 찐막차였고

지금보다 경쟁률도 훨씬 높았음.

그렇다고 21년2차가 이전 시험들보다 빡쎘나?

ㄴㄴ

영어헬이라 과락이슈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높아지진 않았어.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통합전 마지막이라고 어려워지는 건 없어.

오히려 1차까지 고인물 싹 빠지고 남은 자리 들어가기 더 쉬울 수는 있겠네.

그니까 1차 떨어졌다고 또 금새 어벙벙거리지 말고

1차 끝나고 고작 4개월정도 후에 2차더만?

이러면 지금 1차 필합각 너무 안보이면

차라리 지금 놀고 1차 직후부터 딱 4개월만! 

주6일 순공6시간. + 주3일 운동1시간.

이것만 해봐라.

대구든 어디든 전부 합격할거다.

3. 모고에 연연하되 연연하지 마라.

필합자들 보면 다수가 모고도 잘 나온 사람은 맞아.

다만, 체감상 30%정도는 모고 자체를 보지 않거나

모고 점수 낮은데 합격한 사람들.

그니까 모고는 줄세우기 신경쓸 필요는 없고

단순히 너 약점파악에만 집중해라.

이게 딱임.

4. 운동은 필기3일전까지는 선택 아닌 필수다.

가장 한심한 부류가

"난 필합도 간당간당해서 운동은 일단 뒷전!"

"난 운동은 자신있어서 필기에 집중할래"

이 두 부류가 최불자에 가장~~~~ 많다.

난 필합 자체를 2차에만 했었지만

1차는 특히나 모든 지역이 2차보다 필기 후 체시 준비기간이

짧다.

짧은만큼 체평 낮아서 ㄱㅊㄱㅊ.

할 수 있는데 넌 그것보다 더 낮아서 최불할거다.

그니까 운동도 하나의 종목이라 생각하고

현시점까지 운동 하는듯마는듯 했다면

내일부터 격일로 딱 1시간씩만 필기 3일전까지 해라.

격일로 딱1시간 운동한다고 필떨하는 인간들은

매일 2시간씩 운동해도 필떨하는 인간들이니까

제발 최종목표가 필합이 아닌 최합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운동해라.

5. 면접에 목숨걸어라.

필/체에 비해서 주관성이 크고, 의문사or저배수최합이 적긴해도 분명 있긴하다.

실제로 동기중 가장 저배수최합이 1.5배수 최합.

(물론 특이경력있긴함)

특이경력 없어도 1.2배수까지는 은근 최합자 보이고

0.7배수까지도 은근 소소하게 최불자 있다.

그니까 배수가 어느정도 격전지면 

배수낮다고 미리 포기하는 짓x

1배안쪽이라고 안심하고 설렁설렁x

(놀랍게도 1배안쪽이기만 하면 특유의 설렁설렁모드로 준비하다 최불하는 경우 비일비재하다)

6. 필기 다가올수록 양 줄여라.

지금 시기에 양 벌리고, 이것도 저것도 챙겨가려는 사람이 주로 필떨한다.

공시에 이런말 있잖아.

"시험장에 펜 수험표만 가져가는 사람이 고수다"

이게 농담같아 보여도 찐이간해.

내 추천은

1. 이제부터는 알고맞추든 감으로 맞추든

맞추는 지문은 싹다 소거

2. (형사법으로 예시든다)

본인이 총론은 잘 하는데, 각론에서 재산죄 아직도 어렵고

수증에서 전문법칙 어렵다.

 이런 예시면 딱 넉넉한 합격점수인 80에 맞추고

나머지 버려.

그니까 예를들어 재산죄or 전문법칙 둘 중 하나만 버리면

딱 80은 된다?

그러면 둘 중 하나는 아예 버리고,

나머지에 집중하는게 효율 굿 점수상승 가능.

이게 실전가서 문제른 맞추려면 결국 그 파트 숙련도가 80%가량은 되어야 맞출 확률이 높은데,

전 파튼 다 가져가는 수험생A가 파트든 저 파트든 어중간하게 60~70%.

Vs 

버릴거 버리고, 딱 80점 라인에 맞춰서 집중하여

챙겨가는 파트만 숙련도80%맞추고 나머지 버리는 파트 숙련도20%인 수험생B

= 압도적으로 후자 합격자가 많다.

(여경제외) 

대략 추려주면

헌법 : 헌정사,지방자치,사전검열

형사 : 총론 이론all, 문서, 배임

경찰학 : 비교경찰, 각론all

이렇게 다 버려도 22년1차부터 24년2차까지

예외적인 극물시험이었던 23년1차 제외하고 전부 1배수가량도 가능했다.

(이건 지금까지 차근차근 준비 잘해온 애들은 하던대로 하고,

필합에 애매하다 느끼는 애들만 추천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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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략 ~